대전도 택시요금 인상 유력…'인상폭·시기' 관심
대전도 택시요금 인상 유력…'인상폭·시기' 관심
충남은 3월부터 1000원 정도 인상 전망…시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 입장
  • 신성재 기자
  • 승인 2023.01.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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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택시요금이 3월부터 1000원 정도 오를 전망인 가운데 인접 지자체인 대전시의 택시요금 인상폭과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대전시 둔산동 한 택시정류장 모습/ 굿모닝충청=신성재 기자)
충남지역 택시요금이 3월부터 1000원 정도 오를 전망인 가운데 인접 지자체인 대전시의 인상폭과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대전시 둔산동 한 택시정류장 모습/ 굿모닝충청=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충남지역 택시요금이 3월부터 1000원 정도 오를 전망인 가운데 인접 지자체인 대전시의 인상폭과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택시의 요금은 다양한 요인을 고려했을 때 올리는 게 맞지만, 공공의 성격도 있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충남지역 택시요금은 3월 3300원에서 1000원 인상된 43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굿모닝충청> 취재를 종합하면 충남도는 오는 26일 인상폭을 결정할 방침이다.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른 서울과 마찬가지로 1000원 인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 충남택시 업계는 치솟은 연료비와 최저임금 상승, 타 시·도 사례를 보면 충남에서도 택시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 지사 역시 인상 요구에 공감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그 폭은 소비자 정책 심의위원회 결정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 정책위는 이르면 이달 중 열릴 것으로 보인다. 심의위 의결에 이어 도지사 결재를 거쳐 고시될 전망인데, 경기도가 다음 달부터 인상 요금을 적용하는 만큼 3월이 유력하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온다.

대전지역 택시업계는 그간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이 심화돼 기본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기본료를 4500원으로 인상해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대전지역 택시요금의 경우 지난 2019년 3300원으로 인상한 후 4년 째 동결 중이다.

이에 시는 지난 12월 요금 인상 타당성에 대한 관련 용역 결과를 도출한 후 인상으로 가닥을 잡았다.

문제는 택시요금 인상폭과 시기를 결정하는데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다는 점이다. 식료품 등 생필품 가격이 전방위적으로 오르는 물가 폭등 등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인데다, 택시의 공공성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시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다양하게 고민해야할 부분이 많다.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인상폭과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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