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행정안전부 김기영 대변인이 충남도 행정부지사에 내정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또 행안부 박정주 민방위과장은 기획조정실장을 맡게 될 전망이다.
26일 <굿모닝충청> 취재를 종합하면 행안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인사를 이르면 금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와 이상민 행안부 장관 역시 일찌감치 이번 인사에 대한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이창규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20일 자로 국방대 교육을 간 상태다. 이필영 행정부지사가 행안부 어디로 가게될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 내정자는 충남 홍성 출신으로, 대전 명석고와 고려대 지질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무조정실 행정정책과장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행정안전부 장관 비서실장, 안전정책실 안전관리정책관 등을 지냈다.
박정주 기획조정실장 내정자는 도청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역시 충남 홍성 출신으로 홍성고와 서울대 농대를 졸업했으며, 지방고시 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해양수산국장 등을 지냈으며, 2019년 7월에는 한 직급 강임을 감내하면서까지 행안부로 올라가 공직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 인사가 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고, 행안부 관계자는 “아직 인사가 공식적으로 발표된 상태가 아니라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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