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순항...수도권 내륙선 최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순항...수도권 내륙선 최선"
[2023 특별기획: 충청권 국회의원 의정활동 성적표] ③ 변재일 국회의원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3.01.26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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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의 임기 종료 시점이 1년 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굿모닝충청은 충청권 의원들을 상대로 입법활동과 정부예산 확보 등 주요 의정활동 성과를 점검함으로써 알권리를 충족시키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청주시 청원구)은 청주공항과 동탄을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와 관련 “국가균형발전과 충북도민의 이동권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의원실 제공/ 굿모닝충청=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청주시 청원구)은 청주공항과 동탄을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와 관련 “국가균형발전과 충북도민의 이동권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의원실 제공/ 굿모닝충청=이동우 기자)

[굿모닝충청 국회=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청주시 청원구)은 청주공항과 동탄을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와 관련 “국가균형발전과 충북도민의 이동권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변 의원은 <굿모닝충청> '2023 특별기획 충청권 국회의원 의정활동 성적표(서면 인터뷰)'에서 “청주공항과 동탄을 34분만에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은 충북도민의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뿐 아니라 동탄에서 GTX-A와 연계된다면 서울 도심으로도 연결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선에서 제시한 3대 공약에 대해서는 “2019년부터 정부를 설득해 유치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부지조성공사와 기반시설 설계가 진행중이며 ‘꿀잼 청주 만들기’도 밀레니엄타운에 가족공원(생명누리공원)과 어린이 물놀이장이 개장하는 등 순항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미호강·무심천의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선도 대상지 선정과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 타당성재조사 통과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하며, 오창저수지 둘레길 조성 사업도 총사업비 50억원 중 절반을 국비로 지원받아 큰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변 의원이 2021년 11월 24일 방사광가속기 부지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변 의원이 2021년 11월 24일 방사광가속기 부지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다음은 변재일 국회의원 서면 인터뷰 전문]

- 지난 총선 과정에서 제시한 대표 공약(3개 안팎)은 무엇이며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떤가?

“먼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2019년부터 정부를 설득하고 유치해낸 것으로, 현재 부지조성 공사와 기반시설 설계가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수시로 부지조성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하고, 과기정통부와 충북도를 통해 추진상황을 수시로 체크하는 등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꼼꼼히 챙기고 있습니다. 

청주공항과 동탄을 34분만에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어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에 앞서 사전타당성을 검토 중입니다.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동탄에서 GTX-A와 연계된다면 서울 도심으로도 연결됩니다. 수도권 내륙선이 국가균형발전과 충북도민의 이동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꿀잼 청주 만들기’도 순항 중입니다. 밀레니엄타운에 가족공원(생명누리공원)과 어린이 물놀이장이 개장하였고, 문화시설용지에는 BBQ월드 테마파크 조성이 추진됩니다. 미호천친수복합공원은 미호강프로젝트로 확대되어 작년 말 환경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선도 대상지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오창저수지 둘레길도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생태탐방로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 21대 국회의원으로서 주요 입법 활동 성과를 설명해 달라.

“민주당 반도체특위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제정을 주도했습니다. 법안 마련에서 본회의 통과까지 총력을 다했고, 우리나라의 경제·안보와 밀접한 국가첨단전략기술과 산업을 지정해 파격적으로 지원하고 보호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다목적방사광가속기특별법’도 대표 발의했습니다. 국가나 지자체가 공유재산을 무상 대부할 수 있는 기간을 최대 50년까지 늘리고, 예산이나 기반시설 구축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습니다. 상임위 법안심사 과정에서 대형가속기 전체로 범위를 확대는 것으로 수정되어 통과했고, 법사위로 넘어가 있습니다. 특별법뿐만 아니라 방사광가속기가 인력양성과지역혁신의 구심점이 될 수 있게 다각도에서 챙기고 있습니다.

통합 청주시 재정특례를 5년 연장하는 ‘지방분권법 일부개정안’도 대표 발의했습니다. 2014년 출범한 통합청주시 재정특례가 2024년 종료되는데, 이를 연장해 균형발전과 지역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연장 시 561억 추가 지원이 예상되어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변 의원이 중부고속도고 확장 사업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변 의원이 중부고속도고 확장 사업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 지역구 관련 정부예산 확보 및 숙원사업 해결 성과가 있다면.

“대표적으로는 방사광가속기 유치겠지만, 미호강·무심천이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선도 대상지로 선정된 것과,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이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한 것도 큰 성과입니다. 그리고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충북AI영재고 신설기획비와 청주공항 시설개선 연구용역비를 확보한 것도 중요한 성과입니다.

미호강·무심천 통합하천사업은 청주시에서 수질·수량·친수시설 등 필요한 모든 콘텐츠를 담아 약 3,300억원 규모로 제출했습니다. 환경부가 기본계획에 얼마만큼 반영해줄지가 관건인데,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해나갈 계획입니다.

충북의 20년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올해까지 설계를 끝내고 내년에 착공될 예정입니다. 오창 롯데캐슬 옆 방음터널과 창리사거리 굴박스 확장, 그리고 송대리 마을 진출입로 확보를 위한 교량설치가 포함되어 함께 추진됩니다.

이외에도 청주 시내와 중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무심동로~오창IC 국가지원지방도와, 내수와 중부고속도로를 바로 연결하는 대율삼거리~증평IC 지방도가 작년에 착공했고 올해 보상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청주~진천간 17번국도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오창사거리 입체교차로도 작년 말 완공되었습니다”

- 국회 소속 상임위에서 그동안 어떤 활동에 주력했는지 설명해 달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서 국민 누구나 최소한의 인터넷과 데이터 이용을 보장받고,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전 국민 안심 데이터’ 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기본 데이터 용량이 소진돼도 KTX 예매, 전자결제 등 공공서비스만큼은 지속 이용할 수 있는 일정 속도의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초대형 전자파 차폐시설인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강소연구개발특구, KAIST 부설 충북AI영재고 등 많은 지역의 주요사업들이 과방위 소관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꼼꼼히 챙기고 있습니다. 

특히 과방위 내에서도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방사광가속기 구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해 상임위를 통과시켰고,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다음 단계로서 충북의 미래먹거리가 될 양자기술·양자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양자기술 개발 및 산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도 대표 발의했습니다. 양자법도 상임위는 물론 본회의까지 통과할 수 있도록 잘 챙기겠습니다.”

변재일 의원이 지난해 8월 19일 오창저수지 생태문화탐방로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변 의원이 지난해 8월 19일 오창저수지 생태문화탐방로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 이밖에 유권자들이 꼭 알아줬으면 하는 의정활동 성과가 있다면.

“오창저수지 둘레길 조성도 지역에 좋은 성과입니다. 오창저수지에 8km길이 문화탐방로, 전망대, 생태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작년 환경부 국비지원 공모에도 선정되어 총사업비 50억원 중 절반을 국비로 지원받아 큰 추진력을 얻었습니다. 주민 여가공간, 관광명소로서 역할이 기대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사업을 잘 챙기겠습니다.

최석정 선현 알리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최석정 선현은 호란 때 주화론을 펼친 최명길 선현의 손자이며, 영의정을 8번이나 지내신 명재상이자 세계 최초로 9차 마방진을 발견하신 천재수학자로, 묘소가 북이면 대율리에 있습니다.

지역 선현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자, 2018년에는 카이스트에 건의해 ‘최석정 강의실’이 만들어졌고, 2019년 충북도에도 건의해 선현 묘소의 도지정문화재 선정도 이뤘습니다. 그리고 과기정통부와 협의하여 매년 수학 발전·활용과 수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최석정상’이 2021년부터 제정되었고, 올해부터 더 내실 있는 행사가 되도록 정부예산도 반영되었습니다” 

- 끝으로 충청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한 말씀.

“충청도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뜻하신 바를 이루시는 한 해 되시길 소망합니다.

1월 30일 이후 의료기관과 대중교통을 제외한 실내 마스크 의무착용이 해제됐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침체한 경기가 다시 살아나고, 소중한 분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다만 아직 완전한 코로나19의 종식은 아니기에 건강관리에 유의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이차전지 소부장특화단지 유치 등 청주는 과학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도 KAIST 부설 AI영재고와 양자기술산업 활성화를 더해 청주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과학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초선의 마음가짐을 잃지 않는 중진의원으로서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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