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가 오봉저수지에 대한 생태공원 조성에 본격 나섰다. 26일 시청 아미홀에서 해당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진 것.
시에 따르면 송악읍과 신평면에 걸쳐있는 오봉저수지는 멸종위기 2급 종인 고니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다. 2021년 충남도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 대상지로도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지난해 송악읍과 신평면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오봉저수지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당진형 생태공원 조성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오봉저수지의 지리적·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주차 공간확보 ▲저수지 둘레길 조성 ▲수질정화를 위한 생태습지와 연못 조성 ▲저수지 및 연꽃 조망시설 마련 ▲특산물 판매장 등을 통한 주민 소득 창출 연계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공원 등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
오성환 시장은 “앞으로도 사업 추진 방향과 현황을 주민과 공유해 나가겠다”며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오봉저수지가 시민의 쉼터가 되도록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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