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내가 하늘의 지휘관이다.”
공군사관학교 제75기 예비생도 240명(남 199명, 여 36명/외국군 수탁생도 5명)이 27일 ‘성무기초훈련’에 돌입했다.
예비생도들은 앞으로 4주간 강도 높은 군사훈련과 생활교육, 정신전력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다음달 24일 입학식 행사를 통해 정식 사관생도가 된다.
예비생도들이 받게 되는 ‘성무기초훈련’은 민간인 신분의 학생들이 군인 신분의 공군사관생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인 기본자세를 확립하고 생도 생활 적응능력을 배양하는 훈련이다.
훈련 1주차(적응)에는 ‘군인 기본자세 확립’을 목표로 △기본 제식 및 체조 △군법 및 보안교육 △생도생활 이해 및 행동화 교육 등 공사생도 정체성과 가치관을 배양한다.
훈련 2주차(인내)에는 ‘군사훈련 습득 및 군인정신 함양’을 목표로 △총기 지급 및 분해결합 교육 △집총제식 △화생방훈련 등 기초전투능력을 습득하기 위한 군사훈련을 실시하며, △공군사 강의 △비행단 견학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공군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훈련 3주차(극복)는 ‘한계상황 극복 및 군사훈련 숙달’을 목표로 △가스체험 △영점사격 △훈련평가 등의 훈련과정을 수행하며, 박물관, 천문대 등 공사 주요 시설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진다.
마지막으로 훈련 4주차(협동)에는 ‘협동심 강화와 생도생활 준비 완료’를 목표로 △행군 훈련 △5km 완전군장 구보 등의 훈련을 수행하며, 입교 전 최종적으로 생도 생활규정 평가와 명예 교육, 명예 선서식 등을 실시한다.
군사훈련처장 김석민 대령은 “성무기초훈련의 ‘성무(星武)’는 ‘지·덕·용을 겸비한 하늘의 지휘관 양성’이라는 공군사관학교의 교육목표를 의미한다”며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예비생도들이 이곳 성무대에서 성공적인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