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석 이재명 "오늘 이 현장을 기억해 달라"
검찰 출석 이재명 "오늘 이 현장을 기억해 달라"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이 법치주의와 헌정 질서를 파괴한 현장"
검사의 모든 질문에 진술서로 갈음...부당기소 방어권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3.01.28 12: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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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 검찰 수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자료사진: 민주당 홈페이지/ 굿모닝충청=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 검찰 수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자료사진: 민주당 홈페이지/ 굿모닝충청=이동우 기자)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 검찰 수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경 검찰청 앞에 도착했으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감사 인사를 전한 뒤 곧바로 차량을 이용해 검찰청사로 이동했다. 

검찰청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 대표는 취재진 앞에서 2분여에 걸쳐 준비해온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국민 여러분, 오늘 이 현장을 기억해 달라”며 “오늘 이곳은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이 법치주의를 그리고 헌정 질서를 파괴한 현장이다.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이 정적 제거를 위해서 국가 권력을 사유화한 최악의 현장이다”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이제 이 나라가,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검사의 나라가 돼 가고 있다. 권력자와 가까우면 어떤 죄도 면해주고 권력자에 대항하면 사법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며 “겨울이 아무리 깊고 길다 한들 봄을 이길 수는 없다. 아무리 권력이 크고 강하다고 해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장동과 위례 사업에 관한 제 입장은 검찰에 제출할 제 진술서에 다 담았다. 검찰의 주장이 얼마나 허황된 지, 객관적 진실이 무엇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며 “순리와 진실의 힘을 믿는다. 주어진 소명을 피하지 않고 무도한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폭압에 맞서서 당당하게 싸워 이기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검사의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진술서로 갈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취재진에게 이메일을 통해 공개된 진술서 서문에 이 대표는 “중립성을 잃고 이미 기소를 결정한 검찰은 진실과 사건 실체에 관심이 없다. 어떤 합리적 소명도 검찰의 결정을 되돌릴 수는 없을 것이고, 검찰은 이미 결정한 기소를 합리화하기 위해 진실을 숨기고, 사실을 왜곡하며, 저의 진술을 비틀고 거두절미하여 사건 조작에 악용할 것이다”며 “검사의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은 진술서로 갈음할 수밖에 없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란다”는 입장을 담았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에 대해 “검사의 질문에 진술서로 갈음하는 것은 법률에서 보장하는 것으로 부당기소에 대한 정당한 방어권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에는 이 대표 지지자와 반대 측 인원 수천 명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이재명 대표 지지자 수천 명이 서울 중앙지검 앞에서 '우리가 이재명이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지지집회를 열었다.
〈이재명 대표 지지자 수천 명이 서울 중앙지검 앞에서 '우리가 이재명이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지지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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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갈 2023-01-29 12:46:19
질알하고 자빠졌네 ㅋ
누가 보면 독립운동 하다가 잡혀가는 줄 알겠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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