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칠 줄 모르는 정치 검찰들의 전횡
그칠 줄 모르는 정치 검찰들의 전횡
또 다시 진행된 이재명 소환 조사
  • 조하준 시민기자
  • 승인 2023.01.29 04:2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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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입장을 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입장을 말하고 있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예정대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인사들이 검찰 수사를 정치탄압과 폭압으로 규정하며 비판적 목소리를 쏟아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그는 "거짓이 진실을 가둘 수 없고 불의가 정의를 단죄할 수 없다. 무도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이 선량한 국민을 이길 수 없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검찰독재정권의 폭압의 현장,, 서울중앙지검에 다녀왔다. 합법을 가장한 정적제거의 현장. 역사는 검찰독쟁권의 계묘사화의 역사적 현장을 똑똑하게 기억할 것이다. 참 나쁜 정권, 비열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동지란 이겨도 함께 이기고 져도 함께 지는 것. 무거운 짐을 손 맞잡고 함께 드는 것. 고난의 길도 영광을 길도 함께 가는 것"이라며 "지금은 비록 먹구름이 몰려오고 분노의 소낙비가 내리지만, 함께 비를 맞다 보면 곧 비가 그치고 하늘이 걷히고 밝은 해가 떠오를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머지않은 시간에 봄이 오고 햇살이 비출 것이다. 해맞이 할 준비를 하자.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정권과 국민이 싸우면 반드시 국민이 이긴다.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우리는 승리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석 현장에 대해서도 전했다. 정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차량에서 내려 '나오지 말라고 했는데 왜 나오셨어요'라고 말했고 저는 아무 말 없이 악수하며 눈빛으로 응원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이심전심의 마음으로 배웅했다"고 설명했다.

검사장 출신 국회의원인 주철현 민주당 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이재명 당 대표의 검찰 출석을 무겁고 참담한 심정으로 지켜보았다""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검찰사유화를 통한 전례 없는 야당탄압을 당당하게 이겨내고, 국민과 함께 기필코 승리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겨울이 깊고 길어도 봄을 이길 수는 없다. 권력이 아무리 크고 강하다 해도 국민을 이길수는 없다''는 이 대표의 발언을 인용하며 "정의가 이기는 그날까지 우리는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굳게 뭉쳐 한마음 한뜻으로 전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역대 지자체 단체장들이 도시개발사업으로 공익 환수한 총액에 비해서도 수십 배가 넘는 조 단위 이익을 성남시에 돌려준 이재명 시장의 자랑스러운 업적을 대한민국 검찰도 모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천화동인 대주주인 김만배 씨 누나가 우연히 윤석열 부친의 주택을 매입한 사실, 대장동 사업 초기 자금 대출 관련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검사 윤석열의 불법 의혹이 선명해지는 것이 두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필자가 봤을 때 단연 압권은 김두관 의원이었다고 본다. 김 의원은 부부가 나란히 감옥에 가는 일은 죽어도 피해보겠다는 일념으로, 이재명을 잡아 넣지 못하면 내가 감옥 간다는 집념을 불태우며 펼치는 절박한 생존투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쌍으로 직격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하지만 여기서 멈춰야 합니다. 아무리 대통령이지만 권력을 맘대로 휘두르고 민주주의와 법치를 파괴하는 대통령을 두고 볼 국민은 없습니다. 잘 아시지 않습니까?”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도 더불어민주당 안에는 윤석열 정권이 심어놓은 스파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설치는 내부의 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지금은 엄연히 비상시국이다. 이전부터 필자가 늘 강조했지만 이재명이 쓰러지면 더불어민주당도 존폐의 기로에 놓일 수밖에 없다. 이미 지금 그렇게 되었다. 문재인 정부 초기만 해도 더불어민주당엔 대권 잠룡들이 너무도 풍부해서 차기 대선, 차차기 대선까지 나설 주자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시작으로 이상하게 그 당시 풍부하던 대권 주자들은 하나둘씩 낙마했다. 그 와중에 이낙연 전대표만 탄탄대로를 걸었다

지금의 이재명 대표도 한때 정치적으로 크게 고초를 겪었다가 2020년에야 구사일생으로 부활하여 대권 잠룡으로 도약한 것이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엔 이재명 대표를 대체할 대권 주자가 없는 상태이다. 또 이낙연 전대표를 내보낼 것인가? 이미 이낙연 전대표는 지난 대선 경선 때 온갖 분탕질을 자행하여 역적으로 단단이 찍힌 사람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야 하는 시점이다전투 중에 혼자 딴 소리하면서 대오를 흩트리는 게 반역이 아니면 무엇이 반역인가?

그리고 이렇게 반역을 저지른 자들은 불문곡직하고 당에서 다 내쫓아버려야 한다. 어려운 상대들과 전투를 벌이는 중인데 혼자서 언론 눈에 잘 들려고 헛소리를 지껄이는 건 절대 용납해선 안 된다.

민주당 측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두 차례의 공지를 통해 검찰이 조사를 고의로 지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검찰이 조사를 고의 지연하면서 변호인의 항의가 있었다""소모적인 질문을 하면서 시간을 끌고 있다고 한다"고도 했다.

또한 "지연작전을 펴 망신을 주고 인권을 침해하는 검찰의 행태에 이 대표 측이 항의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반복적인 질의와 자료제시, 의견에 대한 의견을 묻는 행위, 자료를 낭독하는 행위 등이 야간조사 제한 시간인 밤 9시까지 계속됐다""이 대표 측의 잇따른 항의에도 검찰은 고의 지연작전을 계속했다. 이는 추가 조사를 위한 전략으로 피의자의 인권을 짓밟는 현대사에 볼 수 없던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지난 날 노무현 대통령을 상대로 조사를 할 때처럼 모욕주기, 망신주기식 수사를 벌였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검찰은 부인했지만 이미 그들의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기 어렵게 됐다. 추가 조사 필요성이 있어 이 대표 측에 2차 출석 조사를 요구했다 하지 않았나? 그렇게 혐의 입증에 자신이 있다면서 2차 출석은 왜 요구하나?

계속 포토라인에 세워서 망신주려는 의도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설명이 안 된다. 이미 뉴스타파나 더탐사 등 여러 뜻 있는 언론사들의 보도를 통해 이 대장동 개발 당시 뇌물을 받은 사람은 유동규까지였고 그 윗선으로는 더 올라가지 않는다는 걸 충분히 알 수 있다

약간의 지능만 있다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명색이 명문대를 졸업했고 수재들만 통과한다는 사법고시를 통과했다는 검사들은 왜 그걸 못 알아차리는 것인가? 정말 못 알아차린 것이든 알고도 모른 척하는 것이든 어느 쪽이든 다 문제다.

 정권은 길어야 5년이다. 이 정부의 임기가 끝나는 순간 당신들의 그 자리도 모래성처럼 무너질 것이다. 검사가 되기 전에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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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 2023-01-30 08:40:49
분탕질이요? 법사위원장직 가져오고 검경수사권 조정, 공수처, 임성근 판사, 480개 법안 통과한 공로 덕분에 승승장구 할 수 있었어요

김윤수 2023-01-29 21:11:44
지들이 막살아서 정치인생 끝나고 수사받는 걸 똑바로 살아온 사람탓하는 찢빠들 ㅋㅋㅋㅋ 썩렬이랑 똑같이 남탓이 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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