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방 취약계층 보호에 적극 나선다.
조원갑 자치안전실장과 조대호 보건복지국장은 30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대책을 설명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도는 정부 대책과 별도로 재해구호기금 76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파 쉼터 4608개소에 20만 원씩 총 9억2000만 원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6만6615가구에는 10만 원씩 총 66억6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한파에 취약한 노인 가구 3만2829세대에 생활지원사 2034명을 투입, 방문 또는 전화로 건강 상태를 수시 확인할 방침이다.
이밖에 매달 38만7000원 씩 총 109억 원을 지원 중인 경로당 난방비 사업에는 9억2000만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조 실장은 “관련 절차와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가능한 빨리 2월 초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혹시 지원 대상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언론인 여러분께서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흠 지사도 이날 오전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 등 수시로 변경되는 부분을 꼼꼼하게 챙겨달라”며 “보건복지부 통계만 가지고 지원 대상을 선정하면 안 된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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