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대청호 등 '3대 규제' 뿌리 뽑겠다"
김영환 충북지사 "대청호 등 '3대 규제' 뿌리 뽑겠다"
30일, 청남대 규제·오송3산단 농촌진흥지역문제·청주공항 활성화 등 강조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1.30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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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가 30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남대 주변 대청호 규제를 비롯한 충북의 3대 규제를 뿌리 뽑기 위해 최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청남대 주변 대청호 규제를 비롯한 충북의 3대 규제를 뿌리 뽑기 위해 최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30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를 열어 “충북도가 규제를 극복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규제를 극복하는 것”이라며 “충북의 3대 규제를 뿌리 뽑는데 주저 없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규제철폐가 국제 경쟁력이고 투자유치의 필요충분 조건”이라며 “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힘을 모아 규제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가 제시한 ‘충북의 3대 규제’는 먼저 청남대를 중심으로 한 대청호의 상수도 보호구역, 수변구역 등 다중규제의 해제다.

그는 “대청호 주변에는 문의 1곳만 해제된 반면 팔당호는 4곳이 해제됐다”며 “현재 청남대 반경 5km 해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남대가 규제 완화를 통해 대한민국 관광과 힐링의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 논란이 된 농업진흥지역 해제다.

도는 205만 평 규모의 오송3산단 사업 승인을 요청했지만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진흥지역이 많다는 점 등을 들어 100만 평 정도를 제시하면서 제동이 걸린 상태다.

이에 김 지사는 “3산단에 KAIST바이오캠퍼스 등만 해도 40만 평 규모다. 최저 180만 평이 필요하다”며 “농업진흥지역을 지키기 위해 바이오·배터리 등 첨단산업단지를 불허하는 것은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쇄국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 지사는 중부내륙시대 관문이 될 청주국제공항의 급증하는 여객 수요와 첨단산업 화물수송을 위해 추가 활주로 건설과 기존 1, 2 활주로의 연장, 슬롯 확보를 주장했다.

김연준 충북도 재난안전실장(맨왼쪽)이 대청호 규제 문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김 지사는 “규제철폐 없이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은 없다”며 “오늘부터 제 한 몸 바쳐 규제철폐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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