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31일 대전세종연구원(원장 김영진)을 찾아 “연구원들이 해외로 파견돼 견문을 넓히고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이 시장의 약속은 대전세종연구원 소속 한 연구원의 건의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 한 연구원은 “현재 코로나19도 끝난 만큼, 해외 파견 등을 통해 청년 인재들을 적극 지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일본이 메이지 유신을 통해 근대화에 성공한 이유도 인재를 적극 육성했던 정부와 당대 지식인이었던 청년들의 노력이 컸다”며 “유럽으로 떠난 일본 청년들이 서양 근대 철학과 이념, 과학 등을 집대성한 서적을 모조리 자국으로 가져왔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시 공무원들에게도 해외연수를 가라고 권하고 있다”며 “연구원들이 연구를 위해 해외에 나가고 싶다면 자매도시 등과 연계해서라도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산업도시 500만 조성과 이를 지원하는 대전투자청 등을 설립하려는 이유도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라며 “나아가 무상보육까지 실현해 지역을 수도권이나 서울보다 살기 좋은 일류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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