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의 연말연시 나눔캠페인 ‘희망2023나눔캠페인(2022.12.1.~2023.1.31)’이 모금액 4,444억원(잠정집계), 사랑의온도탑 나눔온도 110.0도로 지난 31일 종료됐다.
지난해 최종 모금액 4,279억원보다 165억원 증가한 금액으로 코로나19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경기 불황으로 삶은 팍팍해졌지만 오히려 나눔은 커졌다.
모금액 중 개인 기부금은 1,071억원(24.1%)이며 법인 기부금은 3,373억원(75.9%)이다. 모금된 금액은 △지역사회 안전 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 및 자립 지원 등 4대 지원 분야에 사용된다.
이번 캠페인은 고물가 및 경제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기부 참여로 캠페인 47일 차인 지난 1월 16일 102.4도를 기록하며 100도를 조기 달성했다.
신한·우리·하나금융그룹 등이 30억원씩 기부금을 증액하는 등 금융계의 기부금 증액과 현대중공업 ‧ 한진의 20억원 기부 재개, 우미희망재단이 8억원 기부 등이 법인 기부금을 견인했다. 사랑의열매 전국 지회의 지역연계모금 1,123억원, 이벤트 모금 및 QR코드 기부 등 캠페인 기간 일시 기부는 246억원이다.
한편, 2022년 사랑의열매 연간 모금액이 7,924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1일부터 3년 임기에 들어간 김병준 사랑의열매 신임 회장은 “고물가와 한파 등으로 어려운 시기 속에도 따뜻한 나눔을 더 많이 실천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사랑의열매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새로운 복지 수요에 맞춘 복지사업을 고안하며 민간 나눔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