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이하 이벤트)‘에 이름을 올렸다.
2일 예산군에 따르면 이벤트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문화·예술·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매력적인 K-컬처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문관부와 공사가 민간 전문가 추천을 받아 1차 요건 부합 여부와 2차 최종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했다.
삼국축제는 201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국화와 국밥, 국수를 테마로한 축제다.
도내 지역향토문화축제 3위, 세계축제협회 주관 2022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지역활성화형 축제 부문 금상 수상 등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환경에 발맞춰 시골 정취와 장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광객에게 추억의 먹거리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전문 외식산업업체인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푸드 요리대회를 개최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 수는 36만 명으로 집계됐다.
군은 이벤트 선정을 계기로 삼국축제가 더욱 명성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개막식에서 한국방문의 해 홍보 영상 상영을 비롯해 외국인들의 K-컬처 체험을 위해 한류 체험 프로그램과 1일 관광투어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재구 군수는 “K-컬처와 관광을 융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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