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천변 고속화도로 철저하게 감사"
이장우 대전시장 "천변 고속화도로 철저하게 감사"
제269회 대전시의회 임시회에서 김영삼 의원 시정질문에 입장 밝혀
  • 신성재 기자
  • 승인 2023.02.02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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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운영사가 채무 상환을 늦추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논란에  대해 이장우 시장이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전시의회 제공/ 굿모닝충청=신성재 기자)
수익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운영사가 채무 상환을 늦추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논란에  대해 이장우 시장이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전시의회 제공/ 굿모닝충청=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조연환 기자] 수익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운영사가 채무 상환을 늦추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논란에  대해 이장우 시장이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2일 제269회 대전시의회 임시회에서 “천변 고속화도로에 대한 경영 투명성 및 철저한 감사를 할 것이다. 저희는 이미 공인회계사를 선정해 회계 감사를 철저히 하겠다”며 “원가 검토를 추가 실시할 예정이고 조직과 인원에 대한 경영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천변 고속화도로에 대해서 원금도 최근 교통량 증가로 어느 정도 상환 받았다”며 “다만 시민들이 통행료를 없애달라고 요구하는 등 민원도 있는 등 반발도 있다. 그런 만큼 시는 면밀히 검토해서 향후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김영삼 의원(국민·서구2)은 시정질문을 통해 “천변 고속화도로는 1990년대 초반 신속한 교통처리를 위해 건설됐다. 천변도시고속화도로는 민간투자로 완공한 뒤 운영권을 출자사에 양도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됐다”며 “문제는 민간투자자와 운영사에 대해 대전시가 보증을 섰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들 운영사는 원금을 값지 않고 계속해서 이자만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운영사는 인력이 60여 명이 넘는데다 운영비는 100억 원이 넘는 등 방만한 운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과도한 운영비가 발생하고 있는데, 시가 이 같은 문제에 대해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감사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제대로된 감사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 운영사의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수익률이 상당한데 마이너스가 난다는 게 의문이다”며 “문제의 발단은 시가 교통수 예측치를 잘못 평가한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이를 바로잡아야 하는 만큼 운영사가 충분히 채무를 상환을 할 수 있도록, 이들이 방만한 운영을 멈추게 시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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