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경제산업국, 30일 '업무계획' 브리핑
데이터 정보보호 등 신성장산업 활성화
세종 스마트국가산단 차질 없는 조성 추진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올해 세종시는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신성장산업과 투자유치 활성화에 가용 가능한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시 경제산업국(국장 남궁호)은 2일, '2024년 경제산업국 주요업무보고' 브리핑을 개최했다.
먼저 '과학기술 기반의 신성장산업 중점 육성'에 대해 남궁호 국장은 "시정4기 주요 전략과제로 데이터 정보보호 등 분야를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개편·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데이터 정보보호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및 '사이버보안 분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 계획을 갖고 있다.
미래신성장 산업 지원 인프라 확충에 대해서는 세종테크노파크 본관동을 올해 6월까지 준공해 SW/정보보안 기업 유치 등 신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운영한다.
또한,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에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도 조속히 착공된다. 이는 기존 입주시설과 세종테크노파크 등의 입주 공간을 활용, 100개 이상의 창업인큐베이팅 시설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남궁 국장은 "기업 투자유치 1조를 목표로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펼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업관련 협회·단체 네트워크를 통해 잠재투자기업을 발굴, 원스톱 투자유치실무지원단 운영과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우량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남궁 국장은 "세종 스마트국가산단을 차질 없이 조성하겠다"라고 전하며 "국가산단 영향평가 등 관계기관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6월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보상을 위한 사전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스마트산단은 연서면 와촌리 일대 275만 3000㎡에 1조 8000억 원을 들여 미래 자동차와 바이오 헬스, 스마트시티 관련 소재·부품 공장을 유치하는 개발사업이다.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다만 주민들이 경제권과 주민권을 생존권이 박탈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상태.
남궁 국장은 이에 대해 "주민대책위원회와 자주 접촉하고 세종시 입장을 적극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생계지원대책TF와 보상협의회를 통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나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