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못해먹겠다고 생각한 적 없어"
박상돈 천안시장 "못해먹겠다고 생각한 적 없어"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대학생들과 간담회…시내버스 배차 등 건의에 개선 약속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3.02.06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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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은 6일 “사실 힘든 문제도 많고 보람 있는 일도 많다”며 “(그러나) 시정을 추진하면서 ‘힘들어서 못해먹겠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6일 “사실 힘든 문제도 많고 보람 있는 일도 많다”며 “(그러나) 시정을 추진하면서 ‘힘들어서 못해먹겠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천안=김갑수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6일 “사실 힘든 문제도 많고 보람 있는 일도 많다”며 “(그러나) 시정을 추진하면서 ‘힘들어서 못해먹겠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겨울방학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대학생 11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어떤 일이 제일 힘드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기본적으로, 시장으로서 매우 보람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특히 “직소민원팀장이 있는데 매우 유능하다”고 전제한 뒤 “누적된 민원 31건이 있었는데 지금은 딱 1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30건은 해결됐다는 보고를 한 달 전에 받았다”고 설명했다.

“오죽하면 시장실에 와서 문을 두드리겠나? 달리 방법이 없어서 하소연 겸 민원을 가지고 오는 것인데, 전부 해결하고 한 건만 남았다고 해서 기뻤다”고도 했다.

박 시장은 이어 “골치 썩이던 민원을 해결했을 때 굉장히 상쾌하고 보람을 느낀다. 공직자들 대부분이 그렇다”며 “그러나 사실 그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때로는) 막 부딪치고 고함을 지르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다음으로 박 시장은 시정의 중점 추진 과제에 대한 질문에는 “GRDP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대략 12위 정도 된다. 과거 200개 국가 중 180위 정도에 그쳤었는데 1960년대 선배들이 잘 극복해 주셨다. OECD에 가입한지도 20년이 훌쩍 넘었다”며 “먹고 사는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되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다. 국민 삶의 질 문제다. 지자체가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의 기대 수준에 부응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행정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박 시장은 K-컬쳐엑스포(한류문화박람회)가 오는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독립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임을 언급한 뒤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문화예술분야 투자와 휴양림 개발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상돈 시장은 난방비 문제와 관련 “오늘 아침에도 그 부분에 대해 강조했다”며 “예비비를 털어서라도 지원하고자 한다. 부족한 예비비에 대해서는 추경을 세워 보충하더라도 2월 난방비 대란을 넘어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상돈 시장은 난방비 문제와 관련 “오늘 아침에도 그 부분에 대해 주문했다”며 “예비비를 털어서라도 지원하고자 한다. 부족한 예비비에 대해서는 추경을 세워 보충하더라도 2월 난방비 대란을 넘어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은 난방비 문제와 관련 “오늘 아침에도 그 부분에 대해 주문했다”며 “예비비를 털어서라도 지원하고자 한다. 부족한 예비비에 대해서는 추경을 세워 보충하더라도 2월 난방비 대란을 넘어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5번 급행버스 등 배차 간격 개선에 대해서는, 현재 관련 용역이 진행 중임을 언급한 뒤 “자가용 운행률이 서울시는 40% 초반인 반면 천안시는 68%에 달한다. 많이 반성하면서 개선작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며 “종합적인 그림이 나와야 개선할 수 있다. 연말까지 (용역을) 완료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임시역사인 천안역에 대한 안전조치 강구와 보도블록 건의 등에 대해서도 개선을 약속했다.

한편 행사는 시 청년담당관(박은주) 주관으로 마련됐다. 사회는 김난영 청년일자리팀장이 맡았다. 천안시의회 장혁 의원도 관심있게 지켜봤다. 

지난 3일에는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정토의가 진행됐는데 ‘천안 안전지향 사업 추진’을 주제로 발표한 팀이 최우수로 선정됐다.

이밖에 대학생들은 ▲청년창업정책 ▲활기찬 청년도시-도솔광장 활성화 ▲시민을 위한 교통도시 천안 ▲안서동 대학로 워크스코어 향상 ▲청년기획부 구성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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