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7일 “기획재정부 출신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잘 활용하고 제가 거들면 정부예산 10조 원 확보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4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에서 “정무부지사가 과부하가 걸릴 정도로 많이 활용해 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9조 원 시대가 열렸다. 그 과정 속에서 신사업을 많이 따냈고 예산도 반영됐다”며 “올해는 10조 원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대형 SOC 사업과 전략사업 발굴 등을 일찍 시작해 철저히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여러분이 기재부나 국회에 들어가 예산을 확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작년의 경우 민선8기가 7월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기재부와 국회에서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며 “올해는 사업을 발굴, 부처에서부터 예산안에 담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부처에서도 신사업을 많이 발굴할 것이다. 이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중앙부처가 발굴한 신사업을 우리가 먼저 가져올 수 있도록 상황을 긴밀하게 파악해 달라”고도 했다.
계속해서 김 지사는 “예산 확보는 여러분들이 얼마만큼 노력하느냐에 달려 있다. 내년에 총선이 있기 때문에 긴축예산을 하더라도 대통령 공약 등에 대해 정부가 (예산을) 풀 것이다. 그런 부분도 세심하게 살펴보며 최선을 다해 달라”며 “필요하면 언제든지 SOS를 청해 달라. 제가 발 벗고 나서서 장관이나 차관을 만나겠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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