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홍성·예산 출마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홍성·예산 출마설
지역 중심으로 활발한 움직임 감지…4선 관록 홍문표 국회의원과 경쟁 구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3.02.08 13:4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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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충남 홍성·예산 22대 총선 출마설이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자료사진: 페이스북/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충남 홍성·예산 22대 총선 출마설이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자료사진: 페이스북/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충남 홍성·예산 22대 총선 출마설이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주말이나 휴일 등을 이용해 자주 얼굴을 비치고 있다는 것인데, 4선의 관록을 자랑하는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과의 공천경쟁이 불가피해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굿모닝충청> 취재를 종합하면 예산 신암 출신인 강 수석은 천안 북일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 석사, 서강대 광고홍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일보>와 <경향신문> 기자를 거쳐 2002년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참여하며 정치권에 입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후 서울시 공보관과 홍보기획관, 이명박 대통령 경선 후보 미디어홍보단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 18대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그런 강 수석이 얼마 전부터 홍성과 예산에 자주 얼굴을 비추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보도에 따르면 강 수석은 지난 1월 14일 홍성신문사에 들러 “시민사회수석은 종교, 체육, 사회단체 등과의 업무를 주로 하는 자리”라면서 “지난해 12월 10일에는 수덕사에 들러 주지 스님과 차담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공직자로서 본연의 업무를 하는 것이니 확대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는데, 이 신문은 “총선에 대한 보폭을 넓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향인 예산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일부 인사들은 강 수석의 초청으로 서울 용산 대통령실도 다녀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 수석은 지난해 12월 1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이어 1월 27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 발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기도 했다.

강 수석의 이런 움직임은 홍문표 의원 쪽에도 속속 접수되고 있다고 한다. 홍 의원 한 측근은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전해 듣고는 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이 7일 오후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주최 측 추산 약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보고회를 가진 것도 이런 기류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지역 사정에 밝은 복수의 정치권 인사는 “강 수석이 홍성·예산을 중심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무래도 윤석열 대통령에 힘입어 해당 지역구로 총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사 아니겠느냐?”고 귀띔했다.

이런 가운데 강 수석은 문자를 통한 <굿모닝충청> 확인 요청에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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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2023-03-05 17:01:36
푸하하하
놀고 있네~~

소가웃을일 2023-02-10 08:43:24
윤석열 부하는 믿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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