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기관에 '자율·효율·강직' 강조한 이장우 대전시장
산하기관에 '자율·효율·강직' 강조한 이장우 대전시장
문화재단·평생교육진흥원 방문 자리서
노조 등 처우 개선 등 요구 쏟아지자
"반영하겠지만, 성과 등도 충분히 내야"
  • 신성재 기자
  • 승인 2023.02.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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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대전시 산하기관 운영 기조는 ‘자율·효율·강직’에 따른 체계적이고 공정한 전략 수립과 추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장우 대전시장 페이스북/굿모닝충청=신성재 기자)
민선8기 대전시 산하기관 운영 기조는 ‘자율·효율·강직’에 따른 체계적이고 공정한 전략 수립과 추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장우 대전시장 페이스북/굿모닝충청=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민선8기 대전시 산하기관 운영 기조는 ‘자율·효율·강직’에 따른 체계적이고 공정한 전략 수립과 추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시장은 8일 오후 공공기관 방문 여섯 번째 순서로 대전문화재단을 찾은 자리에서 “지역 예술인들이 수십 년에 걸쳐 이뤄낸 성과가 단돈 10~20만 원에 평가받고 있다”며 “지역 예술인들을 육성하고, 이들을 적극돕기 위해서는 문화재단의 역할이 중요하다. 자율적으로 일하며 아이디어를 내고 마스터플랜을 세워, 지역 문화예술을 부흥할 방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또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제가 국회 보좌관으로 있을 때 오전 7시에 출근해 오후 5시 30분에 퇴근하면서도 의정질문서 작성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반면 옆 의원실에서는 밤새 일하는데도 오전과 오후에 조는 등 업무 성과가 나지 않았다”며 “어느 조직이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성과를 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분위기에서 일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방문한 평생교육진흥원과 문화재단 소속 노동조합원들로부터 처우 개선을 잇따라 건의 받은 이 시장은 강직한 자세를 유지한다면 기회의 문은 열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자신과 가까운 조직이나 사람에게 예산을 몰아주는 태도는 결코 안 된다. 공직자가 받는 돈은 결국 시민 혈세다”면서도 “이런 가운데 성실히 일한다면 성과를 거두고 이에 합당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문화재단과 평생교육진흥원 등 규모가 비교적 작은 조직은 인사고과가 불리한다는 점을 고려해 처우 개선을 검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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