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서구의회(의장 전명자) 조규식 의원은 8일 27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수서고속철도(SRT) 서대전역 운행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서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철도운영계획에서 SRT 운행지역을 일반선인 전라·경전·동해선으로 고속열차 수혜 지역을 확대한다고 발표했지만, 서대전역 운행이 제외돼 지역사회 각계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호남행 SRT는 모두 오송역에서 갈라져 호남고속철도로만 운행했기 때문에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못했다”며 “국토부가 SRT 운행지역을 일반선으로 확대하면서 서대전역에는 운행계획을 아예 검토하고 있지 않아 형평성 문제마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SRT가 서대전역으로 경유해야 하는 이유로 ▲서대전역 수송실적이 261만 명으로 전국 네 번째 ▲가수원, 관저지구, 도안신도시 거주 시민들의 접근성 용이 ▲역사시설의 쾌적함 ▲2027년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 개회식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제시했다.
조 의원은 “이번 전라·경전·동해 SRT 운송 노선 면허 변경 시 SRT의 전라선 서대전역 운행도 포함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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