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은 “난방비를 비롯한 공공요금이 치솟고 국민 삶이 피폐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국민이 최소한의 기본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어 의원은 <굿모닝충청> ‘2023 특별기획 충청권 국회의원 의정활동 성적표(서면 인터뷰)’에서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원내선임부대표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농어업인들이 근심 없이 생업에 전념하고 우리나라의 식량 산업을 보호하는 일이 시급하다”며 “농업예산 3%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했고 공익직불금과 수산직불금, 임업직불금 등의 지원확대와 수출입 화물의 99% 이상을 담당하는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등에 주력했다”고 의정활동을 자평했다.

어 의원은 지난해 유례없는 쌀값 폭락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쌀 시장격리의 원활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한 ‘농협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국회 본회의 통과를 끌어냈다.

총선 과정에서 제시한 주요 공약과 관련해서는 “석문국가산단을 수도권 인접지역에서 지원우대지역으로 바꿔내면서 LNG기지를 비롯해 LG화학 등 우수기업들을 활발히 유치한 결과 현재 분양률이 80%에 육박해 당진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살기 좋은 농어촌기반조성을 위해 농촌 및 어촌뉴딜사업 유치로 농어민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건립 유치, 음섬포구 일원을 항만친수시설로 조성하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 확정고시 등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도시재생사업과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해경 당진파출소와 기지시 파출소 신축을 통한 치안서비스 제공, 충남교육청 교육 휴양시설, 당진학생수영장 건립, 대덕초, 중앙초, 수청중 등의 학교신설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에도 노력했다

어 의원은 “21대 국회에서는 1·2차 연도 국회본회의 출석, 재석률 충남 1위, 법안투표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며 “국회 본회의 출석과 법안표결은 국회의원의 기본적인 책무인 만큼 앞으로도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어기구 국회의원 서면 인터뷰 전문]

- 지난 총선 과정에서 제시한 대표 공약(3개 안팎)은 무엇이며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떤가?

“지난 총선 공약으로 크게 ▲지역경제 활성화 ▲살기 좋은 농어촌 기반조성 ▲사회생활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장 중요하다. 2017년 기준 분양률 23%에 불과했던 석문국가산단을 수도권인접지역에서 지원우대지역으로 바꿔내면서 LNG기지를 비롯해 LG화학 등 우수기업들을 활발히 유치한 결과 현재 분양률이 80%에 육박해 당진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살기 좋은 농어촌기반조성의 경우 농촌 및 어촌뉴딜사업 유치로 농어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전국 최대규모의 미곡종합처리장(RPC) 및 스마트팜 원예단지, 콩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사업,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건립 등을 유치하여 미래농업도시 기반마련, 장고항국가어항 개발사업 완료, 청정위판장 건립, 수산자원산란서식장 조성사업, 12만평의 음섬포구 일원을 항만친수시설로 조성하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 확정고시 등으로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사회적 생활 인프라 확충은 도시재생사업 유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대거 유치하였고 청년창업센터, 중장년기술창업센터 등의 건립으로 창업 활성화 환경을 조성하였다. 그 밖에 해경 당진파출소와 기지시 파출소 신축사업을 통해 높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충남교육청 교육 휴양시설, 당진학생수영장 건립, 대덕초, 중앙초, 수청중 등의 학교신설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 21대 국회의원으로서 주요 입법 활동 성과를 설명해 달라.

“지난해 유례없는 쌀값 폭락으로 농가의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쌀값 안정화를 위해 추가 쌀 시장격리가 시급했지만, 자기자본의 25% 내외라는 신용공여한도 규제로 인해 농협은행으로부터 차입이 제한되어 추가 쌀 시장격리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시장격리의 원활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농협은행의 신용공여한도 규제 적용을 배제하는 ‘농협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해 초고속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켜 추가 쌀시장격리로 쌀값 안정화에 다소나마 기여할 수 있었다.

또한, 제21대 총선 1호 공약으로 지역중소기업 지원정책의 틀을 재정립하고 지역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약속드렸다. 이에 대표발의한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 촉진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2021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국회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한민국 국회의정대상’우수법률안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마지막으로 제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한 화력발전의 표준세율을 상향시키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화력발전으로부터 지역세수가 두 배가량 증가해 당진시의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의 경우 연간 138억 원에서 276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당진발전을 위한 재원확보 기반을 마련했다.”

- 지역구 관련 정부예산 확보 및 숙원사업 해결 성과가 있다면.

“신평~내항간 연륙교, 당진~천안고속도로, 당진~대산고속도로, 당진~서산 국지도 70호선, 합덕~고덕 국도 40호선 등 도로망 구축 사업을 통해 당진이 서해안권 교통의 요충지로 변모할 계획이다. 특히 당진-대산고속도로 사업의 경우 충남의 최대 현안사업으로 그동안 사업비 초과로 발목이 잡혔었으나 지난 11월 총사업비 9,073억원 규모로 기재부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였고 올해 국비 80억원을 증액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석문산단 인입철도, 서해선복선전철사업 등의 추진으로 당진에 철도시대가 열릴 예정이며 서해선복선전철사업의 경우 서해안 지역의 여객수송과 산업지대를 연결하여 서해안의 물류수송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87%의 공정률로 올해 국비 200억 2,500만원 증액을 통해 조속한 사업추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에는 대형국책사업들이 설계 등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 만큼 그동안 유치했던 지역의 숙원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 국회 소속 상임위에서 그동안 어떤 활동에 주력했는지 설명해 달라. 

“우리나라 식량안보와 국민의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업, 임업, 축산, 어업 발전과 농어촌 활성화, 농어민, 임업인, 축산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사룟값, 비룟값, 인건비 등의 급증으로 농가경영비는 늘어나고 메가 FTA 등으로 급증하는 외국산 농산물로 인한 피해,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 올해 상반기로 예정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 등 대내외적으로 우리 농어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 농어업인들이 근심 없이 생업에 전념하고 우리나라의 식량 산업을 보호하는 일이 시급한 때 농업예산 3%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 공익직불금과 수산직불금, 임업직불금 등의 지원확대, 수출입 화물의 99% 이상을 담당하는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등에 주력했다. 그 결과 농협, 수협, 한농연, 한수연, 임업인총연합회 등의 농어업 관련 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민생현안과 공공성, 대중의 알 권리에 관한 깊이 있는 질의, 정책 대안 제시역량을 인정받아 국감 우수의원 7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에는 3월 8일 제3회 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앞으로도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지속가능한 농림어업, 농산촌, 농수산임업인을 위한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

- 이 밖에 유권자들이 꼭 알아줬으면 하는 의정활동 성과가 있다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으로서 민주당이 충남도민에게 사랑받는 민생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썼고 21대 재선의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원내선임부대표로 선임되어 소통창구로서의 충실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최근에는 이재명 당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윤석열정부 들어 난방비를 비롯한 공공요금이 치솟고 국민 삶이 피폐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국민이 최소한의 기본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20대에 이어 21대에서도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21대 국회서 2년 연속 우수국회의원 연구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지역구인 당진은 대표적인 철강클러스터로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국가 기간산업인 철강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와 제도개선에 힘쓰고 있다.   

20대 국회에서는 국회 본회의 출석률 100%로 개근하였고 21대 국회에서는 1·2차 연도 국회본회의 출석, 재석률 충남 1위, 법안투표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국회 본회의 출석과 법안표결은 국회의원의 기본적인 책무인 만큼 앞으로도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해 드리겠다.” 

- 끝으로 충청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한 말씀.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었으나, 곁에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충청인과 당진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것이 정치인데, 정쟁만 일삼는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이다. 계묘년 새해에는 국민 모두의 삶 속에 꿈과 희망을 안겨드리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

새해부터 전기·가스·수도 물가가 급등한 데다, 현재까지 인상 폭을 더 웃도는 공공요금 상승이 한 차례 더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민생은 파탄 직전까지 내몰렸다. 앞으로 더 힘들어질 살림살이 걱정으로 웃음을 잃은 시민들이 많다. 웃음꽃 피는 시민들의 일상을 위해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30만 자족도시, 서해안의 중심도시 당진’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살기 좋은 당진을 향해 정진해 나아가겠다.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