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보여주기식 행정에서 탈피할 것을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정 청장은 13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주요업무계획보고회에서 “불필요한 보여주기 행정을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가짜 노동’에 대해 언급한 뒤 “어느 부서든 간에 불필요한 행정을 없애야 하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업무 다이어트가 가능하고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서장의 경우 굳이 보고서를 만들지 않고 구두로 처리가 가능하다면 그렇게 해달라. 불필요한 문서 양산을 자제해야 한다”며 “만약 보고서를 작성해야만 한다면 보여주기식으로 작성하느라 시간이 지체되는 것을 지양하고 핵심 내용만 요약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 그러면서 “업무 다이어트를 위해 각 부서들의 의견 수렴과 직원 대상 설문조사 등을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