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히틀러가 다를 게 뭔가?"
"윤석열 대통령과 히틀러가 다를 게 뭔가?"
박범계 검찰독재대책위원장 강연…"친윤 특수통 검사 앞세워 전 정권 탄압"
"서슬 퍼런 검찰 독재 강해도 두렵지 않아"…" 압제의 어둠 거둬낼 것”
  • 신성재 기자
  • 승인 2023.02.15 09:4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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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범계 국회의원(대전 서구을)이 윤석열 정권을 향해 과거 악명높은 독재자들의 전철을 밟고 있다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굿모닝충청=신성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범계 국회의원(대전 서구을)이 윤석열 정권을 향해 과거 악명높은 독재자들의 전철을 밟고 있다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굿모닝충청=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서슬 퍼런 윤석열 정권의 검찰독재에 탄압받는 꿈을 꾸곤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악몽인 만큼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범계 국회의원(대전 서구을)이 윤석열 정권을 향해 과거 악명높은 독재자들의 전철을 밟고 있다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히틀러·무솔리니·스탈린·모택동 등을 거론하며, 이들이 자신의 전위대를 앞세워 반대파를 탄압하는 것과 윤석열 정부가 특수통 검사를 내세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주요 인사들을 수사하는 것이 다르지 않다며 이를 ‘검찰독재’라고 명명했다.

박 의원은 14일 오후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 검사독재 시국강연’을 통해 “현 정부가 히틀러 나치와 다를 게 무엇이냐”고 반문하며 “모택동의 경우 홍위병을 앞세워 반대파를 탄압했는데, 윤 정부는 특수통 검사를 앞세워 문재인 정부 인사들과 민주당 대표를 수사하는 등 도를 넘은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현재 전당대회를 둘러싼 국민의힘 내홍 상황에 대해선 윤 대통령의 정당정치 개입에 따른 것이라고 겨냥한 뒤, 이는 정당 민주주의에 대한 심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개입하고 있다. 이준석과 나경원을 날려 보냈다. 유승민은 겁이 나 아예 전당대회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윤핵관을 앞세운 행위는 정당법상 자유경선제도를 위반하는 것이다. 이는 정당법 위반이요, 총선을 고려한다면 공직선거법 위반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박 의원은 서민들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에 시달리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윤 대통령이 집권한 직후 잘못된 정책으로 급기야 민생이 파탄나고 있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박 의원은 “재벌 등에 대한 특혜 등 초부자 감세로 매년 12조 원의 예산이 사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겨우 3000억 원의 예산으로 전체 가구 수 대비 14%에 불과한 277만 가구에 난방비 등을 지원한다고 자화자찬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80% 가구에 난방비를 지원하기 위해 7조2000억 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차별성을 드러냈다.

박범계 의원은 현재 전당대회를 둘러싼 국민의힘 내홍 상황에 대해선 윤 대통령의 정당정치 개입에 따른 것이라고 겨냥한 뒤, 이는 정당 민주주의에 대한 심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의원실 제공)
박범계 의원은 현재 전당대회를 둘러싼 국민의힘 내홍 상황에 대해선 윤 대통령의 정당정치 개입에 따른 것이라고 겨냥한 뒤, 이는 정당 민주주의에 대한 심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의원실 제공)

그는 또 박근혜·윤석열 정부 등 보수정권이 친일 외교 정책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박 의원은 “최근 일본의 평화헙법 개정 움직임 등 일련의 행보는 상당히 우려스러운데도 불구하고 보수정권에선 일본과 친밀한 외교노선을 유지하며 중국과의 관계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며 “이런 친일 외교보다는 위안부 할머니, 강제징용 피해자 등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함께, 50억 원 뇌물 혐의가 무죄 판결을 받은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다짐했다.

박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대해서 법원은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고 대통령실은 공소시효가 지났는 둥 새빨간 거짓말을 이어가고 있다. 곽 전 의원의 경우 검찰의 공소 유지와 수사 능력에 대해서 의구심이 들기까지 한다”며 “이런 어처구니 없는 판결과 대통령실의 거짓말에 국민들은 분노하는 한편 170석에 가까운 의석으로 무엇을 했느냐고 저희 민주당을 질타한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계속해서 박 의원은 “아무리 윤석열 정부의 압제와 서슬 퍼런 검찰독재가 강해도 끝까지 싸울 것이다. 초선 의원들을 독려해 맞서겠다”며 “뒷걸음치는 민주주의, 정부의 민생외면에 대해서 제가 촛불 속으로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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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적중 2023-02-21 14:50:15
범계의원도 집에서 쉬심이...법무부장관할때 뭐하시고

지나가다 2023-02-15 12:38:25
맛 갔거 아니가 !?

멍멍이 2023-02-15 10:04:12
너는 별수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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