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문화 소외이웃 돕기’에 공통분모를 가진 자율기부모임 ‘대전사랑메세나’가 비영리민간단체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19일 대전사랑메세나에 따르면 대전유성컨벤션 그랜드홀에서 비영리민간단체 출범식을 갖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 전파에 나선다.
그동안 각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 오던 지역 소상공인‧기업인 등이 뜻을 같이 해 2019년 2월 김진혁 동안미소한의원장을 중심으로 대전사랑메세나를 결성했다.
이들은 지역 사랑을 바탕으로 그 안에서 친목을 도모하고 문화‧예술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문화나눔‧봉사‧소액기부 활성화’를 모토로 소외이웃 발굴에 나서고 있다.
현재 모임 결성 4년 만에 회원 수 9만2000여 명을 기록했고 자선기부영화제를 기반으로 매년 미혼모 가정 생필품 지원, 사회복지시설 아동 ‘8월의 크리스마스’ 행사, 산불‧수재민 돕기, 사랑나눔 작은 음악회, 코로나19 물품 지원, 대전시민 대상 플래시몹, 지역교육시설지원, 아동그룹홈 생필품 지원, 한빛시민문화축제, 해외(재난)성금 전달, 취약층 오페라공연 관람 지원, 대전사랑메세나 의인상 선정 등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 대전유성컨벤션 그랜드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설동호 교육감, 박희조 동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등 40여명의 기관‧단체 대표와 회원‧관계자 등 300여명이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MC 곽성열‧박현석이 각각 행사 1‧2부 진행을 맡았고 첼리스트 이나영이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어 개회선언, 메세나 활동영상 시청, 케이크 커팅, 기념사진 촬영, 만찬, 회원사 정보 교류 등이 진행됐다.
김진혁 대표는 “대전사랑메세나가 봉사모임에서 비영리민간단체로 출범하기까지 구성원 개개인의 공이 크다”며 “나누면 기쁨이 배가 되듯 한 사람의 100만원 보다 백명의 1만원이 더 값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소액자율문화나눔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선한 영향력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