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충남도의원 "신금강교, 경제성만 집착 안 돼"
김민수 충남도의원 "신금강교, 경제성만 집착 안 돼"
21일 본회의 5분 발언 통해 상·하층 구분, 부여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 촉구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3.02.21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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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민주·부여)이 부여군에 건설 예정인 신금강대교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부여군 및 충남도의회 제공 사진 합성/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민주·부여)이 부여군에 건설 예정인 신금강대교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부여군 및 충남도의회 제공 사진 합성/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민주·부여)이 부여군에 건설 예정인 신금강대교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1일 오전 진행된 제34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창의적인 부여군 랜드마크, 신금강대교 건설’을 주제로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신금강대교와 관련 운송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교량을 건설하자는 충남도와, 이를 넘어 자전거 도로망과 경관이 우수한 교량으로 건설해 관광 및 여가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부여군의 입장차로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것.

김 의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리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며 “신금강대교도 단순한 운송기능과 경제성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갖춘 교량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열린 사고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김 의원은 “단순한 다리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고,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인 디자인 설계가 필요하다”며 “상·하층을 구분, 상층에는 자동차가 다니고 하층에는 보행자 및 자전거가 통행하는 신금강대교가 부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신금강대교는 장암면과 석성면 일원 주민들의 50여 년 숙원사업으로, 교량이 건설될 경우 30km 가량을 우회해야 했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박정현 군수는 민선7기 당시 양승조 지사와의 담판(?)을 통해 해당 사업의 물꼬를 튼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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