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책 읽는 도시’ 선포를 앞두고 있는 대전 유성구의 주민들은 어떤 책을 많이 읽을까?
대전 유성구가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내놨다.
구는 22일 구 평생학습원을 통해 조사한 지난해 관내 8개 공공도서관 ‘인기 대출 도서 베스트 10’을 선정해 공개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도서대출 횟수와 이용자 수 등 통계자료를 집계, 일반도서와 아동도서 각 5권을 선정했다.
일반도서 1-5위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미예) ▲파친코(이미진)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아몬드(손원평) ▲순례주택(유은실)이다.
아동도서는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흔한남매)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히로시마 레이코) ▲추리천재 엉덩이탐정(트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설민석) ▲고양이 해결사 깜냥(홍민정)이 뽑혔다.
특히 ‘달러쿠트 꿈 백화점’은 8개 도서관 중 6개소에서 5위 안에 들었으며, 유성구 외에도 2021년 전국 공공도서관 인기 대출 도서에 선정되는 등 인기를 유지해오고 있다고 구는 밝혔다.
인기 대출 도서 목록은 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와 각 도서관 자료실에 게시돼 있다.
정용래 구청장은 “올해는 유성 독서대전 개최, 책 읽는 도시 유성 선포, 전민도서관 개관 등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독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즐겁고 슬기로운 독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정책 추진과 독서정보 제공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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