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육군 32보병사단이 24일 대전·충남경찰청장, 세종경찰청 특공대와 함께 대테러 종합훈련 을 실시했다
최근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면서 지역 내 테러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군·경은 사단 및 예하부대가 완벽한 결전 태세를 확립하고, 유사시 지역방위 작전의 핵심 제 요소인 군·경을 통합해 합동 작전수행 체계 발전을 위해 실시했다.
훈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가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이 산재된 사단의 작전지역 특성을 고려한 가운데 지역 내 주요인사 납치 및 테러가 발생한 상황으로 시작했다.
최초 상황을 접수한 부대는 스마트시티 플랫폼과 재난안전망 등 감시자산을 활용해 전장을 가시화하고, 테러범을 진압 및 격멸하기 위해 군사경찰 특임대와 경찰특공대가 대테러 및 실거리 사격으로 적을 제압했다.
이후에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사능 물질이 포함된 급조폭발물(IED)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폭발물 의심물체 신고를 받은 경찰특공대는 경찰견과 함께 폭발물을 탐색했다.
이어 군은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과 폭발물 처리부대(EOD)가 투입되어 폭발물을 제거했다.
또한, 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는 방사능 및 화학물질에 대해 화생방작용제 탐지 및 식별을 실시했다.
마지막 훈련상황으로 테러 용의자 추적 및 탐색을 위해 군견과 경찰견을 활용한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군견과 경찰견을 활용한 훈련은 테러범의 유기물이나 흔적 등을 탐색하는 훈련으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사단은 대테러 상황 발생 시 통합방위작전요소와 연계한 통합 상황 조치 능력을 숙달했다.
또, 군·경 합동 대테러 작전수행절차에대한 상호간 이해 및 노하우 공유, 기관별 가용능력을 소개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