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무엇일까? GS25 편의점 기준 판매 1위는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이다.
GS리테일은 GS25가 지난달 15일 선보인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이 편의점 일반 상품(담배 등 제외) 3500여종 중 매출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총생산 물량 대비 97.3%의 판매율을 보이며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런 인기 덕분에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의 도시락 매출이 직전 2주와 비교해 51.2% 올랐다.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든든한 한 끼 식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GS25가 전용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제공하는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에서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이 80%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다.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을 이용하면 20% 할인 혜택이 제공돼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을 3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훌륭한 맛과 품질은 물론 좋은 가성비가 청소년층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김혜자 도시락 2탄 ‘혜자로운 집밥 오징어 불고기’도 지난 1일 새로 선보였다. GS25는 “대중적 인기가 높은 매콤한 오징어볶음과 달콤 짭짤한 간장 불고기 2종을 주메뉴로 활용했으며 햄감자볶음, 참나물무침, 볶음김치 등을 부메뉴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일반 도시락과 비교해 내용물도 15% 증량하는 등 풍성함과 만족감을 최대치로 끌어 올렸다.
‘혜자로운 집밥 오징어 불고기’ 출시 시점에 맞춰 물가 안정 취지 등으로 기획한 가격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3월 28일까지 4주간 할인 QR코드로 약 11%(6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GS25가 2010년 첫 출시한 김혜자 도시락은 2017년 상반기까지 ‘혜자롭다’ 등의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편의점 도시락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김혜자 도시락은 7년 동안 총 40여종이 출시됐으며 누적 매출액 1조원에 2억6천만개가 팔려나갔다.
한편 2017년을 마지막으로 단종된 김혜자 도시락이 6년만에 재출시될 수 있었던 것은 GS의 아동급식카드 지원 사업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김혜자와 GS는 지난해 2월부터 '혜자로운 집밥'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김혜자가 결식아동들이 사 먹을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의 도시락을 다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항간에는 김혜자가 본인의 로열티를 깎아도 좋으니 결식아동들이 싸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GS25는 앞으로도 김혜자 도시락을 통해 사회공헌과 나눔의 매개체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