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메르스 3차 감염자 추가 발생...모두 4명
대전 메르스 3차 감염자 추가 발생...모두 4명
16번환자 같은 병실 사용...대전 메르스 전체 환자 5명
  • 한남희 기자
  • 승인 2015.06.04 0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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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 사이 메르스 3차 감염자 한 명이 추가로 확인돼 대전지역 메르스 전체환자는 5명, 3차 감염자는 4명으로 늘었다. 추가 감염자는 지난달 16번 환자와 종합병원 6인실을 함께 사용한 60대 남성이다.

[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밤 사이 대전지역에서 메르스 3차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4일 "메르스 검사에서 의료인 2명을 포함해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전체 확진 환자는 35명이다"고 밝혔다.

5명 중에는 두 명의 3차 감염자가 있는데 그 중 한 명은 대전에서 나왔다. 이로써 대전의 전체 메르스 환자는 5명, 3차 감염자는 4명으로 늘었다.

국내 네 번째 '3차 감염자'가 된 31번(69) 환자는 16번(40) 환자와 대전 A종합병원에서 지난달 28~30일 같은 6인실을 썼다. 이로써 해당 병원에서 16번 환자와 함께 있던 5명 중 3명이 3차 감염자로 확진됐다.

같은 병실에 있던 24번(73)과 25번(78) 환자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종합병원은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지난 2일 해당 건물을 모두 폐쇄해 환자나 의료진 이동을 전면 제한하는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추가 환자 가운데 3명은 1번(68) 환자가 지난달 15~17일 머문 경기도 평택 B병원의 같은 병동에 있던 '2차 감염자'들이다. 간호사(34번·25·여) 한 명도 포함돼 있다. 해당 병원은 지난달 29일부터 휴원에 들어간 상태로 지금까지 나온 국내 메르스 확진환자 35명 중 1번 환자 말고도 28명의 2차 감염자가 나왔다.

35번(38) 환자는 국내 다섯번째 '3차 감염자'로 서울 시내 대형 종합병원인 D병원의 의사다.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14번(35·1번 환자 동일 병동 감염환자의 아들)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감염됐다. 이 의사는 지난 2일 이미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병원으로 후송됐는데도, 3일 오전 집계에서 빠져 정부가 고의로 누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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