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영동군의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과일나라테마공원’에 내가 키우는 과일나무가 있다면 어떨까?
6일 영동군은 올해 테마공원내 ‘과수분양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과수분양은 영동군통합예매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 중 랜덤방식으로 추첨해 선정하고, 선정시에는 별도 연락할 예정이다.
분양받은 과수는 수확시기에 방문해 분양 금액을 결제하고 수확하게 된다.
1년단위로 진행되는 이 과일나무 분양은 과일의 생장, 개화, 열매를 맺는 신비로운 과정을 지켜보며, 여름을 지나 가을에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과일나라테마공원의 인기프로그램이다.
올해 분양되는 과수는 과일의 고장 영동을 대표하는 포도 100주, 사과 50주, 배 50주, 자두 20주, 복숭아 20주, 총 5종 240주가 과종별로 분양된다.
지난해 군은 수요 충족과 체계적인 프로그램 조성을 위해 인근 군유지에 1만㎡ 규모의 과수분양단지를 추가 조성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공원이라는 특성상 농가에서 판매되는 과일 만큼 품질을 만들기란 쉽지 않다”라며 “분양 신청 시 이점을 꼭 참고해 주시길 바라며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과일나라테마공원은 ‘천혜의 자연이 만든 과일의 고장’ 영동의 이미지를 알리고 농촌체험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7만 7950㎡의 터에 조성됐다.
부대시설로 곤충체험장, 레인보우식물원, 파크골프장 등이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