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굿모닝충청 ‘궁금한인터뷰 U’ 여덟 번째 손님은 민주 진영을 대표하는 입담꾼, 김용민 씨다.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사평론가이며 종교비리를 고발하는 언론사 ‘평화나무’의 발행인이다. 또 2020년 목사 안수를 받고 한국기독교장로회 ‘벙커1교회’를 목회하는 담임목사이기도 하다.
이처럼 그를 일컫는 말은 매우 다양하다. 그래서인지, 어떤 질문을 던져도 해박한 지식과 식견을 드러냈다. 물론 재치있는 입담도 함께다.
그는 최근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일명 ‘수박’이라 불리는 민주당 의원들을 언급했다. 당대표가 살육의 대상이 되는 상황에서 침묵을 유지하고 오히려 당 대표를 비난하는 이들을 비난하는 동시에 절대적인 쇄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목사가 된 계기도 털어놓았다. 그는 2020년 2차 민중총궐기 당시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조계사로 피신했으나, 신도회에서 나가달라고 요청해 결국 체포된 사건을 언급했다. 현행범도 아닌데, 민주 시민 한 명을 지킬 수 있는 종교기관이 없다는 사실에 분노한 김 목사는 당시 여러 목사님의 도움을 얻어 목사의 길을 걷게 됐다고 전했다. 그래도 뭐든 제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에 신학대학원에 진학해 신학 공부를 시작했다고.
이밖에도 그는 나꼼수를 탈퇴 과정과 변희재 대표과 공동보조를 취하게 된 계기 등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김용민 목사의 인터뷰 영상은 10일(금) 첫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되고, 이어 11일(토)에 두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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