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모이는게 상책"..세종시 ‘메르스’ 불똥
"안 모이는게 상책"..세종시 ‘메르스’ 불똥
4일 13곳 휴원 이어 5일엔 관내 모든 단설유치원 문닫기로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5.06.04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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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교진 교육감은 4일 오전 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긴급 학교(유치원)장 회의 갖고 메르스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세종시, 현충일 행사에 보훈가족등 고령층 참석 배제

세종시선관위는 온라인투표 활성화 설명회 연기

[세종=굿모닝충청 신상두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에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세종시와 교육청 등 관내 공공기관들은 메르스 감염을 막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질병에 취약한 아이들이 다니는 전 공립 단설유치원(21곳)에 대해 5일 하루 휴원을 결정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4일 오전 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긴급 학교(유치원)장 회의 갖고 ▲면역력이 취약한 유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립 단설 유치원을 대상으로 5일 하루 전면 휴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또, 향후 휴업 연장 여부는 메르스 확산 추이를 고려해 결정키로 했다.

더불어, 학교 감염병 대응 방안과 학교 휴업 기준 등을 전하고 휴업에 따른 수업결손・생활지도에 대한 방안도 논의했다.

또다른 질병 취약계층인 노인 참여 행사도 축소된다. 세종시는 6일 개최 예정이던 제60회 현충일 추념행사에 보훈가족 등 고령층을 참가시키지 않을 방침이다.

이 같은 결정은 질병관리본부가 ‘이번 주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발표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밖에 세종시 선관위가 온라인투표 활성화를 위해 9일 오후 도담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하려던 설명회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 설명회에는 세종시내 공동주택관리사무소장과 공동주택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한편, 지난달 23일 확진 환자와 접촉하고 가택 격리중인 세종시 한 유치원 교직원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진단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세종시교육청은 잠복기가 끝나는 오는 6일까지는 격리를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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