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이지경까지... 이재명대표 부모 묘소 훼손
어쩌다 이지경까지... 이재명대표 부모 묘소 훼손
봉분에 돌 박고 무덤 곳곳에 구멍, 주술적 행동 의심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3.03.12 15:16
  • 댓글 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경북 봉화군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모의 묘소 곳곳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이 대표는 12일 오후 페이스북에 사진이 첨부된 글을 올리며 이같은 사실을 폭로했다. 

이 대표는 “후손들도 모르게 누군가가 무덤 봉분과 사방에 구멍을 내고 이런 글이 쓰인 돌을 묻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라며 “봉분이 낮아질 만큼 봉분을 꼭꼭 누르는 것(봉분 위에서 몇몇이 다지듯이 뛴 것처럼)은 무슨 의미일까요?”라고 했다.

함께 첨부된 사진에는 무덤 봉분이 파헤쳐진 모습과 ‘生明氣(생명기)’로 추정되는 3글자의 한자어가 적힌 돌이 있다. ‘生明(생명)’이라는 두 글자는 선명하게 보이지만 ‘氣’라는 글자는 희미해서 정확하게 알아볼 수는 없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페이북을 통해 폭로한 묘소 훼손 사진〉

현재 해당 게시글에는 400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으며 130회가 넘게 공유되고 있다. 

게시글에는 “천인공노할 짓이다”, “진짜 천벌받을 놈들...”, “비방을 해도 어찌 조상묘에...” 등이 댓글이 올라왔다. “저 의미 자손 명줄 끊어서 죽으란 의미라네요. 사악하고 못된 인간들이네요. 진짜 ..사람이 해선 안될 일이죠.”라는 댓글에는 이 대표가 “자세한 의미를 알고 싶다”고 다시 댓글을 달았고 “生明氣(생명기)”라는 댓글이 다시 달렸다.

경북 봉화군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묘소에 구멍이 뚫리고 돌이 박혀 있는 등 훼손돼 있다. 사진=민주당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 제공
〈경북 봉화군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모의 묘소에 구멍이 뚫리고 돌이 박혀 있는 등 훼손돼 있다. 사진=민주당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 제공〉

민주당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 부모님 묘소에 올라갔던 분들이 찍어 보낸 사진”이라며 6장의 사진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임 위원장은 “봉분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방향에 돌 2개 박아놓고 두 군데는 돌이 없었다”며 “주술적 의미라고 하는데 부모님 산소까지 건드리는 사람들 반드시 벌전(글로리에서 배운 용어)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이 공개한 이 대표 부모 묘소 훼손 사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런미친 2023-03-12 21:48:18
사람이 할짓이냐 이게?

잔다르크 2023-03-13 00:26:40
대충 의심이 가는 인물이있네..

최고굿충청 2023-03-13 09:44:20
윤석열 대선기간 네트워크 본부장했던 건진법사가 살아있는 소가죽 벗기는 굿을 했지. 그 굿에 윤석열, 김건희 이름이 올라가 있었고.

나라 2023-03-13 13:35:41
더 기가 막히는 건 이게 이제 놀랍지도 않게 느껴진다는 거. 무속 정권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 이 정권 망하기 전에 뭔가 더 큰 일 사건이 일어날 것 같아 불안하다.

해괴한 시대 2023-03-14 01:15:03
무속 신앙에 찌들어, 살다 살다 처음 보는 해괴한 일들을 벌여대는 윤가 부부라서, 무슨 망측한 짓을 저질러도 전혀 놀랍지도 않아. 손바닥에 한문으로 '王(왕)' 자를 쓰고 나와 흔들어 댄 것부터 해괴하더니, 이태원 참사 추모소조차 덜렁 꽃밭을 만들어 놓고, 사상 최초 매일 조문이라는 의식도 행하던데 뭐. 희생자 이름 쓰고, 사진 보이고, 근조 써서 달고 다니면, 혹여, 젊은 망령들이 우르르 떼거리로 몰려나와 윤 정부 전복할까 겁먹고 벌인 방책일 테지. 방금 돌아가신 분들도 그리 함부로 대했는데, 가신 지 오랜 분쯤이야 뭐.
이재명 대표 부친의 묘를 파고 꽉꽉 밟고 돌들로 눌러놓아야, 이 대표의 생명줄을 끊는다고. 하늘에 구멍 뚫는 천공이 귀띔했을지 누가 알아. 하늘에 구멍도 뚫는데, 땅에 구멍 뚫기쯤이야.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