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명소] '벚꽃 인생샷'부터 장승마을까지...소정면
[세종의 명소] '벚꽃 인생샷'부터 장승마을까지...소정면
  • 박수빈 기자
  • 승인 2023.03.18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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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속 장승·솟대 등 볼거리 '장승마을'

봄이면 더욱 아름다운 '국교천' 벚꽃 길

말 구경·승마 체험 '승마클럽'

'벚꽃 명소' 등, 본격적으로 봄이 찾아왔을 때 나들이를 가기 좋은 세종의 '소정면'을 소개해본다. 사진은 작년도 소정면 국교천 벚꽃 개화 사진. (소정면 제공/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벚꽃 명소' 등, 본격적으로 봄이 찾아왔을 때 나들이를 가기 좋은 세종의 '소정면'을 소개해본다. 사진은 작년도 소정면 국교천 벚꽃 개화 사진. (소정면 제공/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낮 기온이 20도에 육박하는 등 세종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가까운 곳이 아닌 먼 곳으로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기도 한다.

소정면은 세종의 최북단에 있는 가장 작은 행정구역이다. 인구도 2203명으로 가장 적다.

이러한 소정면에서도 당연히 '숨겨진 명소'는 있다. '벚꽃 명소' 등, 본격적으로 봄이 찾아왔을 때 나들이를 가기 좋은 세종의 '소정면'을 소개해본다.

소정면 대곡리에 위치한 '장승마을'은 매년 정월 대보름에 장승제를 지낸다. 마을 어귀에 원래 숲이 무성했다고 전해진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소정면 대곡리에 위치한 '장승마을'은 매년 정월 대보름에 장승제를 지낸다. 마을 어귀에 원래 숲이 무성했다고 전해진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장승마을' 왼쪽의 천하대장군, 오른쪽의 지하대장군이 있다. 장승은 윤년이 드는 해에만 새로 만들고 기러기 모양의 솟대는 매년 만든다고 한다.
'장승마을' 왼쪽의 천하대장군, 오른쪽의 지하대장군이 있다. 장승은 윤년이 드는 해에만 새로 만들고 기러기 모양의 솟대는 매년 만든다고 한다.
장승마을의 솟대.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장승마을의 솟대.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먼저 소개할 곳은 소정면의 장승마을. '장승마을'은 매년 정월 대보름에 장승제를 지낸다. 마을 어귀에 원래 숲이 무성했다고 전해진다.

마을 어귀로 들어가면 왼쪽에 천하대장군, 오른쪽에 지하대장군이 있다. 장승은 윤년이 드는 해에만 새로 만들고 기러기 모양의 솟대는 매년 만든다.

직접 마을로 들어가보면 실제 주민들이 만든 장승이 세워져있다.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무심해보이기도 한다.

세워진 장승 뒤에는 예전에 사용한 장승들도 버려지지 않고 뒤편에 함께 세워져 있다. 위를 올려다보면 새 모양의 솟대도 있다.

산책로도 있어 기회 삼아 쉬이 걸어본 뒤에 다음 명소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벚꽃은 막 개화했을 때가 아니라 막 지기 시작했을 때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 바람이 불면 꽃비가 내리게 되는데, 이를 보고 싶다면 시간을 잘 맞춰 곡교천을 방문해보자. 작년도 벚꽃나무 사진. (소정면 제공/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벚꽃은 막 개화했을 때가 아니라 막 지기 시작했을 때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 바람이 불면 꽃비가 내리게 되는데, 이를 보고 싶다면 시간을 잘 맞춰 곡교천을 방문해보자. 작년도 벚꽃나무 사진. (소정면 제공/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지금은 벚꽃의 개화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아직은 황량하다. 세종의 벚꽃 개화의 예상 시기는 3월 31일, 올해 벚꽃은 작년보다 1~7일 정도 빠를 거라고 한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지금은 벚꽃의 개화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아직은 황량하다. 세종의 벚꽃 개화의 예상 시기는 3월 31일, 올해 벚꽃은 작년보다 1~7일 정도 빠를 거라고 한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곡교천'이다.

약 2km의 길이로 벚나무들이 빼곡하게 심어진 곳이다. 바로 건너편에는 국궁체험을 할 수 있는 궁도장, '고려정'이 위치해있다.

지금은 벚꽃의 개화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아직은 황량하다. 세종의 벚꽃 개화의 예상 시기는 3월 31일, 올해 벚꽃은 작년보다 1~7일 정도 빠를 거라고 한다.

벚꽃은 막 개화했을 때가 아니라 막 지기 시작했을 때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

바람이 불면 꽃비가 내리게 되는데, 이를 보고 싶다면 시간을 잘 맞춰 곡교천을 방문해보자.

세종시 벚꽃 명소라고 꼽힌 고복저수지, 조천변 벚꽃길처럼 잘 알려진 곳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로 혼잡한 상황도 피할 수 있다.

'벚꽃비' 아래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인생샷을 찍어보며 특별한 추억을 공유해보자.

소정면 매실로에 위치한 '승마클럽'에 있는 다양한 종의 말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소정면 매실로에 위치한 '승마클럽'에 있는 다양한 종의 말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아이들을 위한 작은 말, '미니어쳐 포니'. 귀여운 외모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아이들을 위한 작은 말, '미니어쳐 포니'. 귀여운 외모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얌전한 성격의 미니어쳐 포니.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얌전한 성격의 미니어쳐 포니.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좀 더 활동적인 나들이를 가고 싶으면 '승마'를 추천해본다.

소정면 매실로에 위치한 '승마클럽'에서는 승마 체험이 가능하다. 경마 은퇴마, 한라마, 제주마 등 말 종도 다양해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야외마장에서 말이 전속력으로 달리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볼거리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도 좋다. 아이들을 위한 작은 말, '미니어쳐 포니'가 있기 때문.

사람을 잘 따르고 무엇보다 귀여운 외모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승마클럽 관계자는 "미니어쳐 포니는 온순한 성격이라 아이들이 승마 체험하기에도 좋다”라며 “타는 것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은 줄을 잡고 산책해볼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소정면에는 이 밖에도 왕버들 군락지나 고려산성 등이 있다. 취향에 맞는 곳을 선택해 올해 봄 나들이를 특별하고 여유롭게 소정면에서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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