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직원들의 자율적 학습문화 조성과 새로운 혁신동력 창출을 위해 시정연구동아리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서와 직급이 다른 직원들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시정 전반에 걸쳐 참신한 시책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일종의 ‘부서 간 칸막이 허물기’인 셈이다.

시는 활동을 희망하는 직원들을 자율 모집, 총 8개 동아리(70명)를 선정했다.

동아리별 8~10명으로 구성됐으며, 행정과 세무, 전산, 시설, 공업 등 다양한 직렬이 참여하고 있다. 직급도 9급에서 6급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다.

이들 동아리는 앞으로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전통시장 활성화 ▲선진 교통환경 조성 ▲민원 친화적 납세 홍보방안 등의 과제를 연구한다.

시는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 경비와 우수 시책 벤치마킹을 위한 기관 방문을 지원하고,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성과 발표회를 열어 우수 동아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학습 성과를 공유해 시정 전반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부서나 직급, 직렬 구분 없이 다양한 동아리가 구성된 만큼 시정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창의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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