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50억 들여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 추진
서산시, 250억 들여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 추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3.03.16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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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는 16일 대산읍 웅도리 모개섬 일원에서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서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는 16일 대산읍 웅도리 모개섬 일원에서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서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는 16일 대산읍 웅도리 모개섬 일원에서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시장과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여기동 해양환경공단 본부장, 수산업 관련 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산읍 대로리와 웅도리를 연결하는 연륙 도로의 원활한 해수 유통과 수산생물의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2025년까지 국비 175억 원 등 250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300m의 해수 소통형 다리를 놓을 계획이다.

시는 갯벌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초와 경제성이 우수한 교각을 활용해 자연과 어울리게 조성할 방침이다.

교량 중간에는 관광객과 주민을 위한 생태관측대도 설치한다. 공사 기간 중에는 임시 가설 도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그간 웅도는 시 4개 유인도서 중 유일하게 진입로가 설치됐지만, 폐쇄형 유두교로 해수 소통이 차단돼 갯벌 퇴적과 수산생물 감소 등 생태환경 문제가 야기돼 왔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주민과 관광객 편의는 물론 주변 갯벌 복원과 생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해양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받은 가로림만의 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이라며 “공사 중 안전사고와 주민 불편 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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