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아산=김갑수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은 16일 관계 공무원 12명과 곡교천 자전거도로를 달리며 ‘물길 따라 이백리 자전거도로 구축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박 시장의 민선8기 공약 중 하나인 이 사업은 국가하천인 곡교천~삽교천~안성천~무한천 88km 제방을 활용해 자전거도로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총사업비 26억 원이 투입되며, 기존 국가하천 제방도로 내 자전거도로 안전 시설물 설치 및 정비와 편의시설 설치 등이 추진된다. 완료 목표 시점은 2026년 말이다.

이날 박 시장 등 일행은 은행나무길 자전거대여소에서부터 해암리 게바위까지 14km 구간을 달리며 정비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직접 점검했다.

또한 곡교천 억새군락지를 활용한 축제 개발과 쉼터 및 문화공간 조성 등에 대해서도 아이디어를 나눴다.

박 시장은 “사계절 다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곡교천은 아산의 자랑이자 시민의 축복”이라며 “곡교천을 잘 가꿔 훌륭한 휴식 공간을 넘어 아산만의 관광인프라로 탈바꿈시키고자 한다. 물길 따라 이백리길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은 그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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