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 창업중심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창업중심대학은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대학발 창업기업 사업화 지원을 위해 우수한 창업 인프라 및 협업 네트워크를 갖춘 대학을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 전국에서 한남대, 성균관대, 경상국립대 이렇게 3곳이 선정됐다.
한남대는 중기부로부터 연간 82억여 원씩 5년간 총 4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창업자를 발굴·육성하게 된다. 이 기간 425개 기업지원, 매출액 2400억 원, 고용 2300명, 투자유치 470억 원, 상장기업 15개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시도 창업지원을 위해 5년간 12억5000만 원의 대응자금을 지원하는 등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는 신기술이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 및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남대는 이번 사업의 수행을 위해 시를 비롯해 권역 내 46개 창업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는 창업기업을 선발해 교육,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투자유치, 글로벌 프로그램, 지역 창업행사 등 맞춤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광 창업지원단장은 “우리 대학은 1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과학과 교통의 중심인 대전에서 창업 성장동력 거점기관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