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신평면 거산2리에 위치한 노후 축사를 철거·정비해 ‘농촌다움 회복’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신평면 인구의 43%가 거주하고 있는 주택단지와 인접해 축산악취와 수질오염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에 시는 농촌공간정비사업 취지에 가장 부합한 공간으로 판단하고, 주민 의견 수렴과 관계부서 협의,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번 공모에 도전한 바 있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2027년까지 국비 90억 원, 도비 27억 원 등 총 180억 원을 투입, 신평(HUE) 공원 조성 등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 축사를 철거함으로써 주거권역을 확장하고, 추진 중인 사업들과 연계해 주민들의 여가·휴식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해당 지역을 인구 유입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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