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황운하) 청년·대학생위원회와 여성위원회가 잇따라 발대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먼저 17일 유성컨벤션웨딩에서 청년·대학생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는데, 이 자리에는 황운하 위원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동구), 허태정 전 대전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전용기 전국청년위원장, 양소영 전국대학생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관형 청년위원장은 “민주당의 뿌리를 청년과 대학생들이 이어가겠다”고 했고, 오원택 대학생위원장은 “총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일 굴욕외교 규탄 결의문을 채택하고, 강제동원 제3자 변제와 한일정상회담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18일에는 서구문화원에서 여성위원회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황운하 위원장과 박병석(대전서갑)·박범계(대전서을)·조승래(대전유성갑)·박영순(대전대덕)·장철민(대전동구) 국회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 황인호 전 동구청장,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현직 대전시의원인 김민숙 여성위원장은 “우리 당의 긍정적인 변화는 여성위원회로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바람이 불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태풍의 진원지가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운하 위원장은 “대선에서 패한 지 1년 만에 국민은 매일 매일을 분노와 한숨으로 보내고 있다”며 “민주당은 반드시 단합된 모습으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병석 의원은 “국민이 편한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권력 창출이 필요하다”고 했고, 박범계 의원은 “민주당이 다시 서는데 여성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조승래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승리의 견인차가 돼 달라”고 했고, 박영순 의원은 “오므라이스 한 그릇에 국격과 자존심, 피해자들의 고통을 다 갖다 바친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철민 의원은 “여성들이 이웃의 아픔에 함께하고, 어려움을 치유하는 다정한 전사의 역할을 한다면 민주당은 승리를 넘어 우리 사회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