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소방본부(본부장 김연상)가 지난해 10월부터 약 5개월에 걸쳐 개발한 ‘헬리웨더’ 앱이 전국에 보급된다.
19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앱은 기상 상황과 비행 정보, 고속도로 CCTV 영상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출동 준비 시간을 최소 2~3분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안전한 운항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산악사고나 산불 등으로 출동할 경우 기상 상황과 비행 정보를 항공기상청과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 등 개별 홈페이지를 통해 일일이 접속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와 함께 버튼 하나로 타 항공기 운영 및 관제기관과 자동 통화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어 신속한 업무협조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소방본부는 시범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지난달 말 최종 보완하고 앱이 필요한 전국 119항공대와 산림청, 경찰 등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마쳤다.
김연상 본부장은 “이번 앱 개발로 헬기 운영기관 간 항공업무의 유기적인 협조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봄철 산불 발생 시 앱을 활용한 신속한 출동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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