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023년 도민과의 대화’ 첫 방문지로 괴산군을 방문해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에 도와 시군이 공동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21일 첫 방문지인 괴산군을 방문해 민선8기 도정 목표인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 실현을 위한 도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이날 김 지사는 지역원로와 청년층을 두루 망라한 200여 명의 괴산군민과 만나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주민 애로 및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정운영방향 설명은 충북을 새롭게 하는 ‘변화의 시작’, 충북의 출생률을 높이는 마중물인 ‘출산육아수당 지원’, 농촌문제의 해법을 도시에서 구하는 ‘충북형 도시농부’, 후생복지를 선행복지로 바꾸는 ‘의료비 후불제’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괴산 지방정원 조성, 청천면 청사 신축, 충북형 귀농귀촌보금자리 조성, 농촌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건립, 충북형 청년창업인 스마트팜 시범사업 등 건의 사업과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올해는 본격적으로 민선8기가 시작되는 중요한 해라 여기고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 실현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도민의 소중한 의견을 들어 지방소멸에 도와 시군이 대응하고, 지역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괴산댐을 방문해 괴산댐 수력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력과 용수를 활용한 스마트팜 조성에 대해 논의했다.
괴산댐은 1957년 준공된 국내 최초의 국산화댐으로 연간 발전량 10.8GWH, 저수용량 1533만㎡, 유역면적 671㎢의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