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대전시의회 새로운 시도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대전시의회 새로운 시도
교육위원회, 기자간담회 방식으로 준비된 자료 토대로 각 의원들 발표
민주당 대전시당 "인터넷 검색하면 다 나오는 내용" 비판의 목소리
  • 신성재 기자
  • 승인 2023.03.22 15: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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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주화)가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회를 갖는 등 그동안 불거진 ‘외유성 해외여행’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나섰다. (사진=대전시의회 제공/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주화)가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회를 갖는 등 그동안 불거진 ‘외유성 해외여행’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나섰다. 

특히 교육위는 상당히 준비된 자료로 국외출장 성과를 발표하는 등 여타 상임위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곱지 않은 시선을 완전히 불식시키기엔 역부족인 분위기다. 

교육위는 22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프랑스, 독일 2개국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과 이달 1일까지 7박 9일 일정의 국외출장에 대한 결과 보고를 가졌다.

프랑스에서는 오귀스트 크리띠에 유치원과 크리띠에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과 행정이 철저히 분리된 시스템, 교과서에 의존하지 않는 수업 등 우리나라와 다른 교육이념과 제도 및 교육과정을 접했다.

파리에 소재한 미테랑 국립도서관과 라빌레트 과학산업관을 방문해 기관 본래의 기능 이상의 복합 문화 공간 안에 조화롭게 배치돼 있는 다양한 테마의 우수 체험시설을 경험했다.

독일에서는 대전지역 공립대안학교 설립 추진방향 모색을 위해 하이델베르크 발도로프 학교를 방문, 대안교육 특유의 전인교육과정과 학생의 흥미를 유발하는 수업 방식에 대해 청취하고 자연 친화적인 체험중심 수업현장을 견학했다.

프랑크푸르트 국제학교를 방문해서는 국제학교만의 다양한 외국어교육과 방과후 활동 및 학교별 대항전으로 활성화된 스포츠 동아리 활동을 접했고, 현지 한국인 학생들의 수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각 의원들은 저마다 발표를 갖고 국외출장을 통해 얻은 시사점을 반영한 의정활동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김민숙 의원(민주·비례)은 “무상교육만이 정답이라는 것은 옳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해외방문을 밑거름으로 우리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제도 등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박주화 위원장(국민·중구1)도 “우리 현실에 맞게 교육환경 조성에 적극 접목하겠다.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선 여전히 지방의회 의원들의 국외출장에 대해 눈총을 보내고 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인터넷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 내용인데 굳이 1인 400~500만 원, 모두 1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써가며 해외 연수를 갈 필요가 있는지 무용론이 나온다”며 “지방의원들의 국외출장 자체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부실한 계획을 그저 여행 가듯이 하는 패지키성 해외연수가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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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아웃 2023-03-22 17:44:22
민주당 대전시당 이 미친것들아
니들 8대때 마지막으로 해외연수 갔다와서 한건 생각안하냐?
하여간 내로남불 쓰레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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