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충북 청주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시는 22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환경부 주관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상수도 물 관리 분야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환경부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수질개선, 상수원관리 등 물관리 정책에 기여한 유공 후보자를 공모했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 상수도분야 국제교류 활성화 ▲ 산업재해 예방 ▲ 깨끗한 물 공급 노력 ▲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물복지 실현 정책 등을 높게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UNESCO i-WSSM)와 상수도분야 국제교류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시는 같은해 12월 라오스 정부를 초청해 스마트상수도시스템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달에도 유네스코 8개국 외국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글로벌 물 복지에 나서고 있다.
지역 모든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 한국인증원(KCR)으로부터 국제표준이자 최고 수준의 국제인증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시민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오존처리공정을 더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정수장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엄격한 수돗물 수질 목표관리제와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상수도 일체형 무선원격검침 시스템을 도입해 위기상황 시 알림톡을 발송하는 사회적 약자 배려 물복지 제고 정책을 시행해 지난해에도 수도사업자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범석 시장은 “청주시가 앞으로도 상수도시설 정책 선진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