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지용제, 대한민국 대표 문학축제로 거듭난다
옥천 지용제, 대한민국 대표 문학축제로 거듭난다
제36회 지용제, 오는 9월 개최 결정…문학·공연·체험 풍성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3.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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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지용제 현장 모습. 사진=옥천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지난해 열린 지용제 현장 모습. 사진=옥천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향수의 시인’ 정지용을 기리는 지용제가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문학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24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용제 주관 단체인 옥천문화원은 지난 1월 서울을 방문해 지용회 회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2월 말에 열린 옥천문화원 정기총회에서 개최 일정을 논의한 결과 올해 지용제를 9월 7일부터 9월 10일까지 지용생가 등을 중심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지용제의 개최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남은 6개월 동안 축제 준비에 매진하며 지난해 지용제의 미흡한 점에 대한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우선 구읍 지역 일원에 축제 경관 조성을 통해 즐겁고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문학프로그램의 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방문객에게 흥미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가족 단위 체험객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제36회 지용제는 작년에 이어 하반기에 개최되는 만큼 문학프로그램 및 공연, 체험행사, 각종 볼거리를 내실 있게 준비해 대한민국 대표 문학축제로 다시 한번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정현 문화원장은 “다시 한번 구읍을 시끌북적하게 만들어 대한민국의 고향 옥천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이라며 “제36회 지용제 준비를 옥천군 및 문화예술단체와 충분히 협의해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제35회 지용제는 6만여 명이 방문해 16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났으며, 지난 1월 충북도 우수 축제로 지정돼 25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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