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한국예총 충청남도연합회(회장 오태근, 이하 예총)가 충남문화재단 김현식 대표이사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예총은 29일 성명을 내고 김 대표이사를 겨냥 “독단 속에서 자의적인 논리만을 앞세운 채 무책임한 행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남 문화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공기관임에도 지역 예술인은 안중에도 없는 듯 독선으로 치닫고 있는 재단의 행태를 보며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특히 일부 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을 적으로 간주하고 폄하하는 오만함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예총은 또 도가 추진한 공공기관 경영효율화와 관련 “고용승계를 전제로 법률과 조례에 근거에 경영효율화를 추진했음에도 재단은 이를 반대하고 있다”며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 통제를 거부한 채 마지 사조직인 양 독단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예총은 그러면서 도와 충남도의회를 향해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어 “좌절과 상실감을 안겨주고 있는 재단이 가야할 방향성과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작금에 드러난 여러 문제들을 바로잡는 노력에 연대와 지지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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