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대청호오백리길이 증강현실(AR) 기술로 생동감 있게 구현된다.
대전시는 AR 등 실감기술을 활용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대청호오백리길을 색다르게 여행할 수 있는 스마트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오는 4월부터 개편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 기술을 대청호오백리길의 생태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개발한 현실 융합형 AR 게임이다.
청정자연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대청호오백리길 1구간(대청공원), 2구간(노고산성), 4구간(명상정원) 등 3개 구간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꿈돌이와 함께 대청공원에 숨겨진 슈퍼캡슐을 찾기 위해 떠나는 모험형 코스인 ‘찾아라! 슈퍼캡슐’과 명상정원 앞 대청호에서 발견된 수상한 편지가 담긴 유리병 속 사연을 풀어보는 감성형 코스인 ‘호반연가’는 4월 이벤트 기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게임 완료 시에는 꿈돌이 굿즈 등 기념품도 제공한다.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리얼월드’ 앱을 내려받아 설치 후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 이용 및 꿈돌이 굿즈 이벤트는 내달 4일부터 기념품 소진시까지 계속된다.
시는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이동 동선을 재정비하고 난이도를 조정해 게임의 재미를 높였다며, 참여자들은 흥미진진한 가상 이야기 속 주인공이 돼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면서 여행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시 관광진흥과장은 “대전의 스마트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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