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이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25년까지 도내 모든 학교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대상 학교는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한 급식 종사자 폐암 건강검진·작업환경측정 결과와 급식실 노후도 등을 고려해 87교를 우선 선정했다.
이어 ▲2024년 235교 ▲2025년 211교 등 3년간 총 533교의 환기설비를 개선한다.
이를 위해 노조 관계자와 영양 교사, 행정실장 등 15명이 참여하는 전담반(TF팀)을 구성하고, 두 차례 실무 협의를 통해 우선순위 대상학교 선정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현장을 찾아 급식 종사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실제 설계에 전담반(TF팀)이 참여하는 등 환기설비 개선을 위한 ‘충남형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조리실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어 급식 종사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꾸준한 관리와 지원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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