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참사 진실버스 4일 대전 찾는다
10.29 이태원참사 진실버스 4일 대전 찾는다
진상 조사 독립적인 조사 기구 설치 특별법 제정 촉구
8시 시청역 네거리 거리 캠페인, 11시 시청 앞서 기자회견
  • 신성재 기자
  • 승인 2023.04.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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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참사 진실버스가 4일 대전을 찾는다. (사진=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제공/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 35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2022년 10.29 이태원참사 당시 조카 진세은(21·여) 씨를 잃은 진창희(52·여·대전 유성구) 씨는 아직도 이게 현실인지 믿기지가 않다. 스물한 살 한창 나이의 조카가 사고를 당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깜짝 놀라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었는데 3일 만에 이리 황망하게 세상을 떠날 줄은 어찌 알았을까.  꽃도 피우지 못한 채 숨진 조카를 생각하니 가슴이 시리기만 하다. 이는 딸아이 잃은 서러움으로 몸도 가누지 못하는 올케의 손목을 꼭 붙들고선 진 씨가 진실버스에 탑승한 이유이기도 하다.

10.29 이태원참사 진실버스가 4일 대전을 찾는다.

희생자 유가족들과 이들을 돕는 시민들이 타고 있는 진실버스는 이태원 참사 진상을 조사할 독립적인 조사 기구를 설치하는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 중이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이하 유가협)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독립적 진상조사기구 설치 특별법 국민동의청원 참여를 호소하는 '10.29진실버스' 전국순회가 시작됐다.

'10.29진실버스'는 지난달 27일 서울과 인천에 이어 3월 28일 청주, 3월 29일 전주, 정읍, 3월 30일 광주, 3월 31일 창원, 1일 부산, 2일 진주, 제주, 3일 대구,  4일 대전을 차례로 방문한다.

대전에서는 오전 8시 시청역 네거리 거리 캠페인, 11시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및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주간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한편 유가협 등이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올린 ‘10.29이태원참사진상규명특별법 제정에 관한 청원’에는 2일 오후 2시 27분 기준 4만5759명이 서명했다. 국민동의청원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30일 이내에 5만 명의 시민들에게 동의를 받을 경우 국회의원이 법안을 발의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사진=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 캡쳐/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이후 시교육청 네거리 점심 캠페인과 오후 3시 유가족 간담회를 진행하고, 저녁 7시 은하수 네거리 문화제를 진행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어 순례일정의 마지막 날이자 참사 159일을 맞는 4월 5일, 수원을 거쳐 서울로 입성해 참사 현장인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간단한 추모 행사를 가진 후 행진해 10.29 이태원 참사 159일 추모대회가 열리는 서울광장 분향소로 진입하게 된다.

10.29 이태원참사 대전충청지역 유가족대표를 맡고 있는 진창희 씨는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재난관리책임기관들이 예방, 참사 대응 및 수습 등 전방위적 관리 및 대처를 하지 못해 발생한 사회적 재난이라는 여러 가지 증거들이 들어나고 있음에도 정부와 수사당국은 적극적인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정부와 수사당국을 더 이상 믿을 수 없다. 특별법을 제정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가협 등이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올린 ‘10.29이태원참사진상규명특별법 제정에 관한 청원’는 2일 오후 2시 27분 기준 4만5759명이 서명했다. 국민동의청원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30일 이내에 5만 명의 동의를 받을 경우 국회의원이 법안을 발의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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