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이 최근 발생한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와 관련해 체계적인 피해보상과 함께 향후 공장 이전을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 청장은 3일 오후 1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최 청장은 “한국타이어 화재 이후 많은 시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이렇다 할 피해보상이나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지역민들의 피해가 복구되고, 상처가 아물 때가지 주민의 편에서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곳이라고 하지만, 주민의 안전과 공감이 없는 경영은 지역과 공존할 수 없다”며 “한국타이어는 무한책임의 자세로 주민을 위한 빠른 대응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최 청장은 “화재 이후 주민의 재산상 피해는 물론 정신적 피해와 화재 원인에 기인한 건강권 위협 등 다양한 후유증이 우려되는 게 사실”이라며 “모든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구청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청장의 1인 시위는 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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