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U 충청] 바다 빼고 다 있다…매력 만점 대전 동구
[즐겨U 충청] 바다 빼고 다 있다…매력 만점 대전 동구
[2023 연중기획] ⑤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 대청호와 식장산 등 풍성
박민범 부구청장 "대전의 모태도시…천혜의 자연경관 품은 동구에서 힐링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3.04.05 10: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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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1등 인터넷신문 굿모닝충청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사실상 종료에 맞춰 2023년 연중기획으로 ‘즐겨U 충청’을 진행합니다. 충청권 시·군·구 부단체장들이 지역의 대표 관광지와 먹거리, 특산품을 소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자 하는 것입니다. 충청인 및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동구는 대전의 모태(母胎)도시다. 대전역이 위치해 있는 등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동구 제공: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 대청호/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동구는 대전의 모태(母胎)도시다. 대전역이 위치해 있는 등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동구 제공: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 대청호/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동구는 대전의 모태(母胎)도시다. 대전역이 위치해 있는 등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미래형 환승센터 건립이 확정되면서 ‘교통의 도시’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민선8기에 접어들면서 대전역세권 개발과 대청호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대청호에 대한 각종 규제를 합리화하는 것은 주민들의 숙원이기도 하다.

대전의 5개 자치구 중 관광자원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 대청호와 대전에서 가장 높은 식장산이 동구에 있다.

특히 대청호는 매년 이맘때면 벚꽃이 만개해 상춘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대청호 명상정원과 걷기 성지인 대청호 오백리길도 동구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세천공원과 상소동 문화공원, 만인산자연휴양림, 우암사적공원, 대동하늘공원 등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동구는 바다만 빼고 다 있는 대전의 대표 관광지인 셈이다.

축제 또한 풍성하다. 대청호 벚꽃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고, 9월에는 인쇄UP페스티벌이 인소특화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10월에는 가칭 소제RED블루스페스티벌이 열리고,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전0시 부르스축제도 개최된다.

먹거리로는 추억의 음식인 대전역 가락국수와 함께 중앙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순대와 만두 등이 있다.

소제동 옛 철도관사촌 주변에는 이색적인 인테리어와 음식이 있는 카페와 식당 등이 들어서며 MZ세대들 사이에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대청호는 매년 이맘때면 벚꽃이 만개해 상춘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동구 제공)
대청호는 매년 이맘때면 벚꽃이 만개해 상춘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동구 제공)
세천공원과 상소동 문화공원, 만인산자연휴양림, 우암사적공원, 대동하늘공원 등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동구 제공)
세천공원과 상소동 문화공원, 만인산자연휴양림, 우암사적공원, 대동하늘공원 등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동구 제공)
대전에서 가장 높은 식장산도 동구의 대표 관광자원 중 하나다. (동구 제공)
대전에서 가장 높은 식장산도 동구의 대표 관광자원 중 하나다. (동구 제공)

박민범 동구 부구청장은 <굿모닝충청> 2023 연중기획 ‘즐겨U 충청’ 서면 인터뷰에서 “동구는 대전에서 가장 넓은 대청호와 가장 높은 식장산을 가지고 있다”며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동구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고, 맛있는 음식도 드신다면 소소한 행복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구청장은 또 “대전역에서 가까운 소제동 카페거리를 찾는 젊은 층들이 많아지면서 동구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와 연계한 동구의 대표축제를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민범 대전 동구 부구청장 서면 인터뷰 전문]

- 대전 동구에 대해 소개해 달라.

“대전의 모태도시이자 약 22만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우리 동구는 청동기 시대부터 조상들이 활동했던 지역으로 삼국시대에는 군사적 요충지였으며,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박팽년, 송시열, 신채호 등 많은 유학자와 열사를 배출한 학문과 충절의 고장입니다.

또한 경부선, 호남선 등 전국 어디로든 가기 쉬운 교통망과 철도 공사·공단의 본사가 위치할 만큼 전국 철도의 중심 대전역 등이 위치한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최근 대전역에 철도, 버스,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미래형 환승센터 건립이 확정되며, 더더욱 ‘교통의 도시’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통 중심지의 이점을 살려 우리 동구는 물류산업이 발달해, 구도동에 조성된 남대전 종합물류단지는 중부권 최대의 물류산업지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대전시의 산업단지 500만 평+α 조성에 발맞춰 동구에 디지털 바이오헬스 등 4차산업 관련 산업단지를 유치, 동서 성장축의 거점으로 도시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민선8기를 시작하며 우리 동구는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분야별 88개의 핵심과제를 정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중 ‘대전역세권 개발’과 ‘대청호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이 두 가지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가장 큰 현안이지 않을까 합니다. 두 사업 모두 긍정적으로 추진이 되고 있어 민선 8기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천공원과 상소동 문화공원, 만인산자연휴양림, 우암사적공원, 대동하늘공원 등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동구 제공)
세천공원과 상소동 문화공원, 만인산자연휴양림, 우암사적공원, 대동하늘공원 등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동구 제공)
소제동 옛 철도관사촌 주변에는 이색적인 인테리어와 음식이 있는 카페와 식당 등이 들어서며 MZ세대들 사이에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동구 제공)
소제동 옛 철도관사촌 주변에는 이색적인 인테리어와 음식이 있는 카페와 식당 등이 들어서며 MZ세대들 사이에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동구 제공)

- 대표적인 관광지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 ‘대청호’, 대전에서 가장 높은 산 ‘식장산’을 보유한 우리 동구는 산과 물이 있는 자연 친화적인 관광 도시입니다. 이외 동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세천공원, 상소동 문화공원, 만인산자연휴양림, 우암사적공원, 대동하늘공원 등이 있습니다.

먼저, 식장산은 대전 8경 가운데 하나로 기슭에 유서 깊은 고산사, 구절사, 개심사 등의 사찰이 있으며, 대청댐 건설 이전 대전 지역의 중요한 상수원이었던 세천저수지와 동구 벚꽃 명소 중 하나인 세천공원이 있습니다. 최근 세천공원 일대에 대형 주차장을 조성, 식장산을 찾는 주민들께서 조금 더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대청호는 매년 4월이면 벚꽃이 만발하는 곳으로, 특히 오동선으로부터 시작되는 대청호 벚꽃길은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로 26km를 따라 도로 양옆에 있는 벚꽃 나무들로 이루어진 터널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대청호 명상정원은 계절 따라 특색있는 모습으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으며, 맑은 공기와 수려한 풍경과 함께하는 대청호 오백리길은 걷기 운동을 하는 주민들의 성지라 불릴 정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동구와 금산군의 경계 지점인 만인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만인산 자연휴양림은 산세가 매우 수려하고, 대전천의 발원지인 봉수레미골 등 아름다운 골짜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휴양림은 자연 능선을 이용해 숲속의 교실, 삼림욕장, 가족휴양지구, 푸른학습원, 야영장, 체력단련장, 휴게소, 정자, 피크닉장, 등산로 등을 갖추고 있으며, 도시 근교에 위치해 도시민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어 친근하고 쾌적한 휴식처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캠핑족들의 성지 상소동 오토캠핑장과 산림욕장이 함께하는 상소동 문화공원과 알록달록한 색채와 골목마다 테마가 있는 벽화로 유명한 대동하늘공원, 조선시대 대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은 우암사적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대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은 우암사적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이 동구에 있다. (동구 제공)
조선시대 대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은 우암사적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이 동구에 있다. (동구 제공)

- 어떤 축제들이 있는지 소개해 달라.

“동구는 코로나19로 4년 만에 대면축제로 개최하는 4월 봄 축제 ‘대청호 벚꽃축제’와 9월 원도심 인쇄골목에서 열리는 ‘인쇄UP페스티벌’, 10월 소제동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칭 ‘소제RED블루스페스티벌’, 10월 문화재 홍보와 활용적 측면에서 ‘문화재 야행’ 등 다채로운 축제로 구민들의 문화 향유 갈등을 해소할 예정입니다.

먼저, 4월 대청호 벚꽃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 오동선 일원에서 벚꽃과 함께 뮤직페스티벌, 마라톤대회, 각종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로 개최됩니다. 작년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행사로 개최했음에도 수만명의 사람들이 찾아올 정도로 대청호 벚꽃은 전국 벚꽃 명소로 손꼽힙니다. 올해엔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라,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야심차게 준비했으니 꼭 오셔서 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9월 인쇄골목에서 열리는 인쇄UP페스티벌은 동구 인쇄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인쇄특화거리 일원에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축제로, 인쇄문화전시관 운영, 디자인·인쇄 직업 체험 및 취업·입시 설명회 개최, 각종 공연 및 길거리 오락실 운영, 테마가 있는 책 만들기, 북아트, 펩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오감만족 축제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또한 인근 한의약 거리·건어물 거리와 연계한 ‘차력show’, ‘건어물을 부탁해’ 등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10월에 개최되는 가칭 ‘소제RED블루스페스티벌’은 작년 10월에 개최되었던 ‘대전0시부르스축제’와 ‘대동천 소문난 청춘 페스티벌’을 통합한 동구의 대표축제로, 소제동 일원의 카페거리와 연계하여 야간형 축제로 지역 활성화와 주민·방문객이 소통하는 축제로 키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담당부서에서 축제명과 구성 프로그램 등 세부 사항을 논의 중에 있어, 결정되는 대로 언론에 홍보할 예정입니다.

또한 동구 이미지 고급화를 위해 고품격 공연 및 프리미엄 야시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소제동 인근 야간 경관 조명 및 대동천 플리마켓을 통해 다양한 계층이 소통하고 지역의 노후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합니다.”

추억의 음식인 대전역 가락국수와 중앙시장 만두 등도 맛볼 수 있다. (동구 제공)
추억의 음식인 대전역 가락국수와 중앙시장 만두 등도 맛볼 수 있다. (동구 제공)

- 대표 먹거리는 어떤 것들이 있나?

“원도심이었던 우리 동구엔 역사와 전통이 깊은 많은 먹거리들과 맛집이 있습니다. 그중 저와 같은 6070세대에게는 대전역에서 가락국수 한 그릇씩 드셨던 추억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과거에는 서울에서 호남으로 가려면 대전역에서 갈아타야 했고 잠깐 기다리는 동안 가락국수를 드시는 분이 많았는데 이 때문에 가락국수는 자연스럽게 대전역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바로 앞 중앙시장에 가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와 속이 꽉찬 순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치킨집 등 먹거리 골목이 형성되어 있어 한 바퀴만 돌아도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습니다.

이번엔 대전역 뒤편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 지역은 옛 소제동 철도관사촌이 있던 곳으로 빈집이 많고 낙후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과거 옛집의 뼈대는 살리되 트렌디한 감성을 더한 감각적인 카페, 각국의 이색적인 인테리어와 음식이 있는 식당 등이 들어서며 MZ세대들이 찾는 핫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박민범 부구청장은 또 “대전역에서 가까운 소제동 카페거리를 찾는 젊은 층들이 많아지면서 동구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와 연계한 동구의 대표축제를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동구 제공)
박민범 부구청장은 또 “대전역에서 가까운 소제동 카페거리를 찾는 젊은 층들이 많아지면서 동구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와 연계한 동구의 대표축제를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동구 제공)

- 끝으로 대전 동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당부의 말씀 부탁드린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동구는 대전에서 가장 넓은 호수 대청호와 가장 높은 산 식장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동구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고 맛있는 음식도 드신다면 소소한 행복을 느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대전역에서 가까운 소제동 카페거리를 찾는 젊은 층들이 많아지면서 동구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해 이와 연계한 동구의 대표축제를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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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2023-08-16 16: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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